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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지상군 투입, 매우 위험"…한국계 상원의원 '발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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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앤디 김 상원의원, 지상전 우려
    "지상군 투입, 전쟁 장기화" 비판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추가적 군사 행동을 지시할 수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 표결을 위해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사진=EPA·연합뉴스
    앤디 김 미국 상원의원이 4일(현지시간) 이란에 대한 추가적 군사 행동을 지시할 수 있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권한을 제한하는 법안 표결을 위해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 도착했다. 사진=EPA·연합뉴스
    한국계인 앤디 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지상전 가능성을 정면 비판했다. 지상군 투입은 전쟁을 끝내는 해법이 아니라 위험만 키우는 선택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 그러면서 미국민은 이미 이란 전쟁의 대가를 치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29일(현지시간) CNN '스테이트 오브 더 유니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의회뿐 아니라 정부에서 근무한 기간을 통틀어 가장 중대한 순간 중 하나"라며 "우리는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매우 위험한 작전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지상군 투입의 목표 자체가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목적이 무엇인가"라며 "이것은 전쟁의 종식이 아니라 이미 많은 군인들이 위험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전쟁을 장기화하고 위험을 더 키울 뿐”이라고 꼬집었다.

    행정부의 준비 부족도 문제 삼았다. 김 의원은 행정부가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제공하지 않고 있다"며 지상전 개시 전 필요한 준비가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과거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 투입된 미군 사망자 절반 이상이 민병대의 급조폭발물(IED)에 의해 발생했다는 점을 강좋했다. 그러면서 "위협은 탄도미사일만이 아니었다"며 "이러한 작전은 그에 앞서 필요한 준비와 보급 규모 역시 상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병력은 어디에 주둔할 것이며 보급은 어디서 받을 것인가"라고 반문하기도 했다. 이어 "그들을 그런 상황에 두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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