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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오미 CEO "주 3일에 하루 2시간씩 일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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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엔 삶과 일의 질 크게 높아져
    청년 취업의 해답은 강한 전문성
    “미래에는 일주일에 3일, 하루에 2시간만 일하게 될 것입니다.”

    샤오미 CEO "주 3일에 하루 2시간씩 일하게 될 것"
    23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인 레이쥔 샤오미 최고경영자(CEO·사진)는 최근 중국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 기간 취재진에게 “인공지능(AI) 시대에는 많은 규칙이 다시 쓰이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AI 발전으로 앞으로 노동 형태가 크게 바뀌면서 근무시간이 대폭 줄어들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이런 변화로 삶과 일의 질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AI가 기존 일자리를 대체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직업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휴머노이드 로봇의 산업 활용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레이 CEO는 “샤오미 자동차 공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이미 실습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중국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과 AI 확산 속에서 청년 취업 문제가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교육부는 2023년부터 ‘AI로 대체 가능하거나 신기술 경영 방식에서 도태되는 전공은 모두 없애야 한다’는 지침을 전국 대학에 하달했다.

    그 결과 2024년부터 중국 전역의 대학에서 1428개 전공이 폐지됐고, 신규 학생 모집을 중단한 학과도 2220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왕샤오핑 인력자원·사회보장부장(장관)은 전인대에서 올해 중국 대학 졸업생 수가 약 127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면서 높은 실업률을 우려했다.

    중국에서는 이미 직원이 단 한 명도 없이 운영되는 공장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내부에 사람이 없으니 조명을 켤 필요도 없다. 완전히 어둠 속에서 기계들만 가동되기 때문에 ‘블랙 팩토리(Black Factory)’라는 이름이 붙었다. 전문가들은 이런 공장이 보편화되면 제조업 일자리부터 급격히 줄어들면서 실업 문제가 사회 갈등의 핵심 이슈로 부상할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일자리가 없어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해달라는 질문에 레이 CEO는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를 찾은 뒤 이 분야에서 3∼10년 정도 꾸준히 경험을 쌓아 전문가가 돼야 한다”며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쌓으면 앞으로 더 큰 발전 공간이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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