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으로 물드는 시드니의 밤… '비비드 시드니'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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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뉴사우스웨일즈주 관광청은 2026년에 한층 더 크고 대담해진 비비드 시드니를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올해 축제는 처음으로 낮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하며 낮과 밤을 모두 아우르는 도시형 문화 축제로 한 단계 진화한다.
축제는 비비드 라이트·비비드 뮤직·비비드 푸드·비비드 마인드 네 가지 핵심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는 설치 작품, 강연, 퍼포먼스, 미식 프로그램 등으로 다채로움을 더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각국 아티스트들의 빛 설치 작품이 6.5km 거리에 늘어서는 '비비드 라이트 워크'다. 43개 이상의 빛 설치 작품과 프로젝션 작품은 서큘러 키, 더 록스, 바랑가루, 달링 하버 등 시드니의 대표 관광지를 잇는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올해는 축제 역사상 최대 규모의 설치 작품들이 공개된다. 영국 아티스트 크리스 레빈의 <분자>는 높이 23m의 설치 작품으로, 레이저와 기하학적 빛 패턴, 고대 치유 주파수에서 영감을 받은 음향이 결합한 명상적 공간을 연출한다. 멜버른 아티스트 그룹 릴라이즈의 <장애물>은 45m 길이의 고해상도 LED 설치 작품으로, 밤이 되면 강렬한 색과 움직임이 이어지는 빛의 터널을 만들어낸다.
이 밖에도 관객과 창작자들이 교류하는 '비비드 마인드', 뉴사우스웨일즈주 지역의 미식을 경험할 수 있는 '비비드 푸드', 전 세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공연 프로그램 '비비드 뮤직'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뉴사우스웨일즈주 스티브 캠퍼 고용·관광부 장관은 “비비드 시드니는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개최할 수 없는 시드니만의 독보적인 축제다. 2026년에는 낮과 밤을 모두 아우르는 더 크고 대담한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를 경험하는 방식을 새롭게 정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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