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산 7000억 투입…시스템반도체 생태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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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 부품·전자 산업에 반도체 접목
구미에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
구미에 소재·부품 클러스터 구축
경상북도가 인공지능(AI) 시대에 대응해 시스템반도체 중심의 산업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부품 산업과 단순 조립 위주의 전자산업에 첨단 반도체 기술을 접목해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하기 위해서다.
경상북도는 AI·시스템반도체 혁신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설계부터 제조, 검증까지 이어지는 6928억원 규모의 12개 과제, 16개 사업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2개 사업 1938억원은 이미 예산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4개 사업 4990억원은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먼저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전략에 맞춰 구미에 4190억 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2269억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실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SK실트론, 에이프로세미콘 등과 연계한 첨단 웨이퍼 소재(SiC, GaN 등)와 LG이노텍, 아바텍 등이 주도하는 첨단 패키지 기판 소재(FC-BGA 등)의 시제품 제조와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2030년까지 480억 원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에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방위산업 등 미래 고성장 산업에 필요한 초정밀 나노기술 기반 전자유리 부품소재 상용화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해 ‘국방 반도체 프런티어 이니셔티브’도 추진한다. 적외선 초격자 센서 등 전략 부품의 기술 자립화를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도는 초정밀 분석 장비를 갖춘 반도체 소재부품 고도화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1000억원 규모의 미래 선도 반도체 핵심기술 R&D를 통해 연간 10~20개의 도전적 과제를 5년간 지원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진흥원 유치도 추진한다.
또 포항 나노융합기술원(NINT)을 거점으로 8인치 탄화규소(SiC) 웨이퍼 기반 차세대 전력반도체와 고신뢰 배터리 관리 시스템반도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AI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경북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첨단 반도체 기술을 지역 주력 산업과 접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경상북도는 AI·시스템반도체 혁신 성장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고 설계부터 제조, 검증까지 이어지는 6928억원 규모의 12개 과제, 16개 사업을 통해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고 9일 발표했다. 이 가운데 12개 사업 1938억원은 이미 예산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4개 사업 4990억원은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도는 먼저 정부가 추진 중인 ‘5극 3특’ 전략에 맞춰 구미에 4190억 원 규모의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 콤플렉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단지에는 2269억원이 투입되는 반도체 소재부품 제조·실증 인프라가 구축된다. 이를 통해 SK실트론, 에이프로세미콘 등과 연계한 첨단 웨이퍼 소재(SiC, GaN 등)와 LG이노텍, 아바텍 등이 주도하는 첨단 패키지 기판 소재(FC-BGA 등)의 시제품 제조와 실증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는 2030년까지 480억 원을 투입해 구미국가산업단지 1단지에 반도체 장비 챔버용 소재·부품 제조 및 검증 테스트베드를 구축한다. 이와 함께 우주항공·방위산업 등 미래 고성장 산업에 필요한 초정밀 나노기술 기반 전자유리 부품소재 상용화 기반도 마련할 방침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과 협력해 ‘국방 반도체 프런티어 이니셔티브’도 추진한다. 적외선 초격자 센서 등 전략 부품의 기술 자립화를 추진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도는 초정밀 분석 장비를 갖춘 반도체 소재부품 고도화 지원센터를 건립하고, 1000억원 규모의 미래 선도 반도체 핵심기술 R&D를 통해 연간 10~20개의 도전적 과제를 5년간 지원해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첨단 반도체 소재부품산업진흥원 유치도 추진한다.
또 포항 나노융합기술원(NINT)을 거점으로 8인치 탄화규소(SiC) 웨이퍼 기반 차세대 전력반도체와 고신뢰 배터리 관리 시스템반도체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AI 패러다임 전환 속에서 경북은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중심으로 도약할 것”이라며 “첨단 반도체 기술을 지역 주력 산업과 접목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 구조로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동=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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