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이제 '전쟁 사령관' 역할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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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용 군집드론 개발 착수
음성지시를 디지털로 전환
음성지시를 디지털로 전환
오픈AI, xAI, 앤스로픽 등 인공지능(AI) 모델 개발사들이 미 정부가 주도하는 ‘자율 군집 드론’ 프로젝트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전쟁부(국방부)는 지난 1월부터 자율 군집드론 편대를 지휘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억달러 규모의 공모를 하고 있다. 지휘관의 음성 명령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고, 여러 드론을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전쟁부는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은 시스템의 살상력과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모에는 방위산업 및 자율주행 기업인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이 오픈AI·시에라네바다코퍼레이션·노다A와 팀을 이뤄 참여했다.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이 드론 군집 인터페이스를, 노다 AI가 드론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시에라네바다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형태다. 오픈AI는 전장 지시를 디지털 명령으로 변환하는 ‘임무 통제’에 한정해 자사 음성 인식 모델을 제공하는 형태로 합류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xAI도 가세했다. xAI는 최근 워싱턴DC와 서부 지역에서 ‘비밀’ 또는 ‘극비’ 등급 미국 보안 인가를 얻은 엔지니어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미 전쟁부 또는 연방정부 계약업체와 프로젝트를 경험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우선 채용 대상이다.
최근 미 전쟁부와 AI의 군사적 사용을 두고 충돌한 앤스로픽도 공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 AI모델을 지휘 조율등에만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조건에서다.
AI 모델이 전쟁 무기로 활용된다는 소식에 소비자 반응은 엇갈렸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오픈AI가 전쟁부와 파트너십을 맺은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챗GPT 모바일 앱 삭제 건수는 하루 만에 295% 급증했다. 반면 앤스로픽 AI 모델 클로드 코드 설치 횟수는 28일 전일 대비 51% 증가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전쟁부(국방부)는 지난 1월부터 자율 군집드론 편대를 지휘하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1억달러 규모의 공모를 하고 있다. 지휘관의 음성 명령을 디지털 신호로 변환하고, 여러 드론을 동시에 작동시킬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게 목표다. 전쟁부는 “인간과 기계의 상호작용은 시스템의 살상력과 효율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공모에는 방위산업 및 자율주행 기업인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이 오픈AI·시에라네바다코퍼레이션·노다A와 팀을 이뤄 참여했다. 어플라이드인튜이션이 드론 군집 인터페이스를, 노다 AI가 드론 제어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시에라네바다가 통합 시스템을 구축하는 형태다. 오픈AI는 전장 지시를 디지털 명령으로 변환하는 ‘임무 통제’에 한정해 자사 음성 인식 모델을 제공하는 형태로 합류했다.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와 xAI도 가세했다. xAI는 최근 워싱턴DC와 서부 지역에서 ‘비밀’ 또는 ‘극비’ 등급 미국 보안 인가를 얻은 엔지니어들을 대거 채용하고 있다. 미 전쟁부 또는 연방정부 계약업체와 프로젝트를 경험한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는 우선 채용 대상이다.
최근 미 전쟁부와 AI의 군사적 사용을 두고 충돌한 앤스로픽도 공모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자사 AI모델을 지휘 조율등에만 제한적으로 활용하는 조건에서다.
AI 모델이 전쟁 무기로 활용된다는 소식에 소비자 반응은 엇갈렸다. 시장조사업체 센서타워에 따르면 오픈AI가 전쟁부와 파트너십을 맺은 다음날인 지난달 28일 챗GPT 모바일 앱 삭제 건수는 하루 만에 295% 급증했다. 반면 앤스로픽 AI 모델 클로드 코드 설치 횟수는 28일 전일 대비 51% 증가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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