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양회 앞두고 軍 장성 9명 또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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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대 대표 자격 박탈
중국 인민해방군(중국군) 장성 9명을 포함해 모두 19명의 전국인민대표대회 대표 자격이 박탈됐다. 다음달 4일 양회(전인대·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개막을 앞두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인 체제가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제14기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5∼26일 열린 제21차 회의에서 19명을 전인대 대표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에는 중국군 최고 계급인 상장(대장급) 5명과 중장 1명, 소장 3명 등 장성 9명이 포함됐다.
장성 9명의 전인대 대표 자격 박탈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정당국 조사나 신분 변경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치로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의 전인대 대표는 총 243명으로 줄었다. SCMP는 “이번 조치는 장유샤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류전리 중앙군사위 위원 등에 대한 수사 발표에 이은 것으로 인민해방군 내부의 지속적인 반부패와 기강 확립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중국 당국이 장유샤·류전리 숙청 이후 시 주석 체제를 확고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인민해방군 장성 9명에 대한 전인대 대표 자격 박탈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선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는 장유샤·류전리의 거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공개된 회의 결과문에 관련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장즈중 대만 카이난대 인문사회학원 교수는 “중국군 내부에서 장유샤 사건 처리에 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2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제14기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지난 25∼26일 열린 제21차 회의에서 19명을 전인대 대표에서 해임하기로 결정했다. 이 중에는 중국군 최고 계급인 상장(대장급) 5명과 중장 1명, 소장 3명 등 장성 9명이 포함됐다.
장성 9명의 전인대 대표 자격 박탈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사정당국 조사나 신분 변경과 관련이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조치로 인민해방군과 무장경찰의 전인대 대표는 총 243명으로 줄었다. SCMP는 “이번 조치는 장유샤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주석, 류전리 중앙군사위 위원 등에 대한 수사 발표에 이은 것으로 인민해방군 내부의 지속적인 반부패와 기강 확립 노력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베이징 외교가에선 중국 당국이 장유샤·류전리 숙청 이후 시 주석 체제를 확고하게 만드는 과정에서 인민해방군 장성 9명에 대한 전인대 대표 자격 박탈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이번 전인대 상무위 회의에선 심각한 기율·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받는 장유샤·류전리의 거취 문제도 논의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공개된 회의 결과문에 관련 내용은 언급되지 않았다. 장즈중 대만 카이난대 인문사회학원 교수는 “중국군 내부에서 장유샤 사건 처리에 관해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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