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이번 실적발표후 변동폭 상하 5.6%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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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분기 평균 옵션 변동률 7.6% 비해 크게 낮아
"엔비디아 분석 정교해지면서 서프라이즈 줄어"
"엔비디아 분석 정교해지면서 서프라이즈 줄어"
현재 엔비디아 옵션의 움직임은 25일 뉴욕증시 마감후 회사의 실적 발표 다음 날인 26일 시장에서 엔비디아가 약 5.6%의 변동폭을 보일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2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분석 회사인 옵션 리서치 앤 테크놀로지 서비스(ORATS)는 엔비디아가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 약 5.6%의 변동폭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회사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는 최소 3년 만에 실적 발표를 앞두고 예상되는 변동폭 중 가장 낮은 수치이다. 시가총액 기준으로는 약 2,600억 달러(약 373조원) 의 변동을 의미한다. 비율로 따지면, 지난 12분기 동안의 실적 발표전 평균 옵션 변동률인 7.6%나 실적 발표후 실제 주가 평균 변동률 7.4%보다 낮다.
서스케한나의 파생상품 전략 공동 책임자인 크리스 머피는 "개별 주식 변동성이 지수 변동성보다 높은 시장 상황에서, 이례적으로 낮은 이벤트 가격은 엔비디아를 이번 주 가장 흥미로운 촉매제 중 하나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S&P 500 지수는 올해 비교적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전년도의 종가 대비 위아래로 2% 이내 범위내에서 움직였다. 그러나 개별 종목에서는 큰 변동성이 나타났다. 이는 투자자들이 AI 붐이 파괴적 혁신을 일으킬 것이라는 우려로 소프트웨어 및 자산관리 주식등을 대량 매도하면서 변동성이 커졌다.
분석가들은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 후 큰 변동을 보이지 않은 것이 최근 몇 분기 동안 주가 변동폭이 예상보다 적었던 것과 관련이 있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ORATS 데이터에 따르면 엔비디아 주가는 최근 5분기 동안에는 단 한 분기만 5% 이상 변동하고 4분기 모두 5% 이하의 움직임을 보였다. 예전만큼 실적 발표에 따라 크게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서스퀘하나의 머피는 "80명 이상의 분석가가 이 회사를 분석하고 모든 주요 펀드가 AI 투자 동향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포지셔닝과 추정치는 14% 또는 24%의 실적 반응이 흔했던 2023년의 폭발적인 성장세 때보다 훨씬 더 정교해졌다”고 말했다. 즉 “기습 공격 효과가 줄어들었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는 S&P 500 시가 총액에서 약 8%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AI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은 이번에는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마호니 자산운용의 CEO인 켄 마호니는 "실적 보고 내용이 좋고 향후 전망이 매우 밝다 해도 이미 주가에 그 영향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과거 실적 발표 시즌에 비해 주가 반응은 미미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러한 상황에서는 옵션 매도자들이 큰 폭의 주가 변동을 예상했던 투기꾼들로부터 프리미엄을 챙기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밝혔다.
이번 실적 발표 시즌에 옵션 거래자들은 일반적으로 기업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예상보다 더 많이 움직일 것이라는 데 베팅하여 수익을 올렸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약 3% 상승했지만, 10월 말 사상 최고 종가를 기록한 이후 약 8% 하락했다. 엔비디아는 25일 뉴욕증시 개장전 프리마켓에서 0.7% 오른 19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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