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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달새 '300억' 담았다…한국 개미들 몰린 '中 회사'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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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빅테크보다 잘 나가"…중학개미 올해 최애 종목은 '미니맥스'

    지난달 9일 상장 이후 80% 이상 뛰어
    AI 사업 성장 기대에 투자자 자금 집중
    사진=AFP
    사진=AFP
    중학개미(중국 주식에 투자하는 국내 개인 투자자)가 올해 홍콩 증시에서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미니맥스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중학개미는 홍콩 증시에서 올해(1월2일~2월12일) 미니맥스를 2097만달러(약 303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미니맥스는 이날 9.44% 상승한 643.50홍콩달러에 오전 장을 마감했다. 개장 이후 688홍콩달러까지 뛰면서 주가가 17% 치솟았다. 자사 최신 AI 모델 'M2.5' 출시 소식 등이 투자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전날에도 이 종목은 14.62% 급등했다. 지난달 9일 홍콩 증시 상장 이후 현재까지 86% 넘게 뛰었다.

    미니맥스는 중국 최대 안면인식 기업 센스타임 출신 옌쥔제가 2021년 12월 창업했다. 즈푸AI와 바이촨 AI, 문샷 등과 함께 AI '6대 호랑이'로 꼽힌다. 동영상 생성 도구 '콘치AI'와 음성 생성 플랫폼인 '미니맥스 오디오', 범용 AI 비서 등을 구독형 상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AI 기반 대화 플랫폼 '토키'가 해외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은 5343만700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74.7% 증가했다. 이 가운데 중국 매출 비중이 26.9%였고, 싱가포르와 미국이 각각 24.3%, 20.4%를 차지했다. 해외 매출 비중이 70%에 달한다. 전 세계 200여개국에 걸쳐 2억120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당시 중국 빅테크인 알리바바를 비롯해 아부다비투자청 등이 투자자로 참여할 만큼 관심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해외 투자 업계는 미니맥스의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JP모간은 최근 미니맥스에 대한 분석을 개시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00홍콩달러를 제시했다.

    JP모간은 "미니맥스는 글로벌 AI 시장에서 가장 유망한 투자 종목 중 하나"라면서 "매출은 2030년까지 향후 5년간 연평균 138%씩 증가하고, 2029년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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