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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中 우주서 한판 붙는다…중궈웨이싱 한 달 125%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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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우주항공주 급등 랠리

    우주항공 총괄 상업항천사 신설
    전폭 지원에 항톈텐즈 등 강세

    로켓 적자 기업도 상장 가능
    랜드스페이스는 1호 IPO 도전
    중국 위성 관련주가 최근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미·중 패권 경쟁의 전장이 인공지능(AI)에서 우주항공 분야로 옮겨가면서 매수세가 집중되고 있다.

    美·中 우주서 한판 붙는다…중궈웨이싱 한 달 125% 폭등
    15일 상하이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중국 위성 제조업체 중궈웨이싱 주가는 최근 한 달간 125.66% 급등했다. 항공·우주 전자장비 업체 항톈전자도 같은 기간 114.80% 상승했다. 신웨이통신(113.37%), 하이거통신(101.97%), 중궈웨이퉁(87.62%), 베이더우싱퉁(70.53%) 등 관련 종목도 일제히 급등했다.

    중국 당국의 강력한 산업 육성 정책이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중국은 우주항공산업을 안보와 산업 패권을 동시에 좌우할 국가 전략 산업으로 여기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제15차 5개년 계획’(2026~2030년)에서 우주항공을 4대 전략 산업 중 하나로 지정했다. 작년 11월엔 민간 우주항공 분야를 총괄하는 ‘상업항천사’를 신설했다. 위성 운영 허가, 주파수 배정 등 여러 조직에 분산된 기능을 통합해 전폭적인 지원에 나선 것이다.

    중국은 최근 유엔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20만3000기 이상의 인공위성 주파수와 궤도 자원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목표치(4만2000기)의 5배에 달하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저궤도 위성은 통신, 정찰, 산업 데이터 수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 가능한 전략 자산으로 각국 간 선점 경쟁이 치열하다”며 “중국이 민간을 중심으로 ‘차이나 스타링크’ 구축에 본격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자본시장에서도 민간 우주기업 육성이 본격화하고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는 지난달 적자 기업도 상장할 수 있는 상업용 로켓 기업 특례제도를 도입했다. 수익이 나지 않더라도 기술력을 갖춘 유망 기업의 자금 조달을 촉진해 성장 기회를 열어주겠다는 취지다. 이에 따라 올해 항공·우주 분야 유망 기업이 대거 중국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 상업용 로켓 1호 상장 기업으로는 랜드스페이스가 유력하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기술력을 언급해 주목받은 기업이다. 이 밖에 이신항톈, 중커위항, 웨이나싱쿵 등 다수의 위성 발사 및 솔루션 제공 기업이 기업공개(IPO)를 준비 중이다.

    조아라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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