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美 하원 본회의장서 "영옥 누나, 감사합니다" 무슨 일?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블레이크 무어 美 하원의원 인스타그램
    /사진=블레이크 무어 美 하원의원 인스타그램
    미국 하원 본회의장에서 익숙한 한국어가 흘러나왔다. 공화당 소속 블레이커 무어 하원의원(유타주)이 같은 당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에게 한국어로 인사하며 "누나"라고 부른 것.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본회의장에서는 여러 의원들이 지난 6일 별세한 공화당 7선 더그 라말파 전 하원의원에 대한 추도사를 낭독했다.

    김 의원 역시 추도사 낭독에 동참했고, 그는 "나는 내 한국 이름인 김영옥이라고 불러준 유일한 의원이었다"면서 "그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는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작지만 사려 깊은 행동이었다.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의원이 추도사를 마치자 이날 추도사 낭독회의 사회를 맡은 무어 의원은 한국어로 "김영옥 누나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수고 많이 하세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의 한국 이름을 부른 사람이 라말파 뿐만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아 "더그, 보고 있죠?"라고 덧붙였다.
    영 김 美 하원의원. /사진=연합뉴스
    영 김 美 하원의원. /사진=연합뉴스
    무어 의원은 미 의회에서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 중 한명이다.

    그는 유타주에 본부를 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소속으로, 대학 재학 중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 자신의 의원 공식 프로필에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명시해 두기도 했다.

    국무부 외교관과 컨설팅 회사의 컨설턴트로 근무하다 지난 2021년부터 하원의원을 지냈고, 김 의원뿐 아니라 의회 내 한국계 의원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3선 연방 하원의원인 김 의원은 인천이 고향이다. 2020년 하원에 입성한 이후 한미 외교 현안 등을 다루는 외교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한미동맹 강화를 역설해왔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발리 여행하려면…"최근 3개월간 은행 계좌 잔고 제출하라"

      인도네시아 발리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근 3개월간 은행 계좌 잔고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하면서 '고품질 관광' 실현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와양 코스터 발리...

    2. 2

      美, 그린란드 주민 1인당 최대 10만 달러 '현금 지급' 검토

      미국이 그린란드 주민 1인당 최대 10만 달러를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8일(현지 시간) 폭스뉴스는 로이터 통신의 보도를 인용해 미국이 주민 1인당 적게는 1만 달러(약 1454만2000원)에서 ...

    3. 3

      "中, 이르면 1분기 '엔비디아 H200 수입' 승인 계획"

      중국 정부가 이르면 이번 분기 중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 H200 일부 수입을 승인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통신은 이날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 당국자들이 특정 상업 용도로 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