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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세호 폭로자 "조폭 해외 도피 후 복귀…화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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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조세호/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방송인 조세호/사진=변성현 한경닷컴 기자 byun84@hankyung.com
    방송인 조세호가 '조직폭력배와 연루됐다'고 주장한 A가 그의 복귀 소식에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A는 7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조세호가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였을 때 난 더 이상 폭로하지 않았다. 3주 후 복귀 소식을 듣고 너무 화가 났다"며 "알고 보니 (조세호 지인인 조폭) 최모 씨가 해외로 도피했다고 하더라. 고소한다고 한 사람이 왜 도피했을까"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조세호를 개인적으로 싫어하지 않는다"면서도 "도덕적으로 유명인이 저런 사람들과 계속 관계를 유지하며 호형호제하는 모습은 좀 아닌 것 같아서 폭로를 결심했다"고 했다.

    이어 "3년 동안 자숙하라는 게 아니다"며 "최 씨가 처벌받으면 방송 복귀를 신경 쓰지 않겠지만, 지금의 모습은 옳지 않다. 본인이 가장 잘 알고 있을 거다. 정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이 없는지"라고 덧붙였다.

    A는 "조세호가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일반적으로 본인에게 전혀 문제가 없다면 이처럼 전면 하차까지 이어지는 경우는 흔치 않다"고 주장하면서 "최씨는 해외로 도피하고 그 시점 이후 조세호의 복귀가 빠르게 진행된다. 이 흐름이 과연 우연인지 아니면 사전에 조율된 결과인지 여러분은 어떻게 보냐"고 문제를 제기했다.

    더불어 "관련 사안은 대형 로펌을 통한 법률 검토가 이뤄졌을 것"이라고 추측했다.

    조세호는 A의 폭로로 불법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는 조직폭력배와 오랜 기간 인연을 이어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후 출연 중이던 KBS 2TV '1박 2일' 시즌4와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서 하차했다.

    그러면서 조세호는 "대중 앞에 서는 사람으로서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논란 3주 만인 지난달 31일 넷플릭스 '도라이버4'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넷플릭스 측은 "'도라이버' 새 시즌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 조세호는 시즌3에 이어 시즌4 역시 함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A는 또다시 폭로와 저격 글을 게재하기 시작했다.

    전날에도 "조세호가 복귀한다고요? 최씨가 해외로 잠적해 수사가 어려워지니 갑자기 복귀하는 거냐"면서 "복귀하시라. 그럼 나도 최씨 집에서 (조세호가) 아내와 함께 찍은 영상을 공개하겠다"는 글을 게재했다.

    A는 조세호가 최씨와 친분을 유지하고, 고가의 선물을 받으며 조폭 일원이 운영하는 프랜차이즈를 홍보해 줬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조세호가 최씨와 어깨동무하고 음주가무하는 사진 등도 공개했다.

    이에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5일 "지인 사이일 뿐, '금품이나 고가 선물을 수수했다'는 의혹은 사실무근이다.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반박했다.

    그렇지만 논란이 이어지자, 조세호는 SNS에 "여러 지방 행사를 다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게 됐다. 주변 사람들과 관계에 신중했어야 했는데,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다"며 "그 인연으로 인해 제기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사진 속 모습 자체로 실망을 줬다는 점 잘 알고 있다. 깊이 반성하고 사과드린다"고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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