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작년 美 판매량 5.5% 증가…시장 1위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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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분기 6.9% 감소했지만
연간 판매량 285만대 달해
전기차·대형 SUV 등이 효자
2% 성장 그친 미국시장서 선전
연간 판매량 285만대 달해
전기차·대형 SUV 등이 효자
2% 성장 그친 미국시장서 선전
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매체 CNBC에 따르면 GM은 전기차와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미국에서 전년 대비 5.5% 증가한 285만 대를 판매했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4분기 판매량은 70만3000대로 부진했다. 미국 자동차 시장 조사 업체 콕스 오토모티브는 2025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약 2% 늘어난 163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를 고려하면 GM은 지난해 미국 내 판매량이 증가한 소수 업체 중 하나로, 미국 자동차 업계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다. 도요타는 지난해 미국 판매량이 252만 대로 8% 늘었고,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8.4%, 7% 증가하며 3년 연속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혼다는 0.5% 증가했다.
미국 시장 점유율 회복에 나섰던 크라이슬러 모기업 스텔란티스는 판매량이 3.3% 감소했지만, 대표 브랜드 지프는 1% 미만의 성장을 기록하며 2018년 이후 처음으로 미국 연간 판매 증가를 달성했다. 스텔란티스 미국 소매 판매 총괄자는 “분기별 연속 판매 증가와 시장 점유율 확대를 통해 미국 사업 재편을 위한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는 있지만 올해 다양한 파워트레인 라인업으로 진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한편 GM은 미국 내 최대 자동차 판매사 자리를 유지했다. 팬데믹으로 공급망 차질이 극심했던 2021년 도요타에 1위를 내준 것을 제외하면, GM은 이 타이틀을 수십 년간 지켜왔다. GM 북미 총괄 던컨 알드레드 사장은 “모든 가격대에서 우리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하며, 내년에도 이런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GM은 미국 판매 1위 유지와 함께 미국 시장 점유율을 0.5%포인트 끌어올려 17%로 확대했으며, 전기차 판매량은 48% 증가해 테슬라에 이어 미국 내 순수 전기차 판매 2위 업체가 됐다고 밝혔다.
조영선 기자 cho0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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