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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율·채권, 이달 환율 1430~1460원 등락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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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달 원·달러 환율은 상하방 압력이 맞물리며 1430~1460원대에서 등락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미국 주요 경제지표와 일본 엔화 흐름, 국내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어느 정도 영향력을 발휘할지가 환율 향방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4일 외환당국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29~30일 1430원대에서 움직이다가 이달 2일 야간 거래에서 1444원70전에 마감했다. 글로벌 금융투자(IB)업계는 올 1분기 원·달러 전망치를 평균 1440원으로 제시하고 있다. 기관별 전망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1400원대 고환율이 ‘뉴노멀’로 자리 잡았다는 데 이견이 없다.

    이번주 원·달러 환율의 주요 변수는 미국 경제지표다. 오는 9일 2025년 12월 미국 고용보고서가 발표된다. 실업률이 11월(4.6%) 수준을 유지한다면 고용 둔화 우려가 이어져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될 수 있다. 반대로 지표가 견조하면 달러 강세가 지속돼 원·달러 환율에 상방 압력이 가해질 수 있다.

    일본 중앙은행(BOJ)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 여부, 국내 외환 안정 정책 효과도 변수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BOJ의 추가 인상이 가시화되면 엔화 강세를 필두로 달러 약세 압력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규호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외환시장 안정 정책이 연간 기준으로 환율을 55원가량 낮출 수 있다”면서도 “효과가 바로 나타나기는 어려워 이달 환율은 1430~1460원 범위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일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18%포인트 내린 연 2.935%에 장을 마쳤다. 시장에서는 당분간 2.9~3.1%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보고 있다.

    남정민 기자 peux@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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