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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 애기봉, 빛으로 과거와 미래를 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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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현재·미래 담은 트리로 크리스마스 명소 도약
    김병수 김포시장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특별문화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병수 김포시장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특별문화행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이 빛과 예술로 겨울밤을 밝혔다.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상징하는 세 가지 트리가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1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20일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특별문화행사 ‘애기봉 윈터라이트’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행사는 애기봉의 역사성과 공간성을 예술로 풀어내며 새로운 크리스마스 콘텐츠를 제시했다.

    이번 행사의 핵심은 세 개의 트리였다. 애기봉의 상징을 담은 ‘애기봉 희망의 트리’, 산책로 전체를 빛으로 감싼 ‘트리 로드’,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 트리’가 차례로 점등됐다.

    트리가 불을 밝힐 때마다 관람객들의 탄성이 이어졌다. 관람객들은 “애기봉에서만 가능한 크리스마스”라고 입을 모았다.

    행사는 ‘애기봉 희망의 트리’ 제막으로 시작됐다. 클래식한 크리스마스트리 형식을 차용해 애기봉의 역사와 상징을 담아냈다. 이어 주제공원 생태탐방로에 조성된 ‘트리 로드’가 점등되며 빛 속을 걷는 듯한 몽환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특별문화행사. 김포시 제공.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 열린 크리스마스 특별문화행사. 김포시 제공.
    계단 광장에서는 ‘미디어 트리’가 관람객과 소통했다. 시민들이 QR코드를 통해 전송한 소원 메시지가 실시간으로 화면에 구현됐다. 피날레에서는 공중을 가로지르는 ‘와이어 액션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메인 무대에서는 대형 미디어 쇼가 이어졌다. 빛과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며 ‘윈터라이트’의 정점을 찍었다. 밤하늘을 배경으로 펼쳐진 와이어 액션 퍼포먼스는 애기봉에서만 가능한 장관을 완성했다.

    실내 공간에서도 공연이 이어졌다. 버스킹 공연과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무대, 뮤지컬 싱어즈와 애기봉 뮤지컬 갈라쇼가 관람객의 발길을 붙잡았다.

    애기봉에서 크리스마스 문화행사가 열린 것은 올해로 세 번째다. 김포시는 2023년 이후 매년 애기봉을 무대로 크리스마스 행사를 열며 희망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해왔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애기봉이 전하는 크리스마스는 대립이 아닌 공존의 메시지”라며 “이곳을 밝히는 빛은 새로운 희망이자, 함께 나아가야 할 상생의 미래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이어“애기봉을 세계인이 찾는 글로벌 문화 명소로 키워가겠다”고 말했다.
    김포=정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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