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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병욱 "성남 재건축 물량 제한 풀겠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성남시장 후보가 성남시 재건축·재개발 속도전에 나서겠다는 공약을 내놨다. 국토교통부의 물량 제한 해제부터 광역 이주대책, 재원 마련까지 전면 지원에 나서겠다는 구상으로, 노후 주거환경 개선과 도시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꾀한 종합 전략이다.김 후보는 29일 시의회에서 '신속한 재건축·재개발 정책'을 발표하며 현재 성남시 재건축 사업이 국토부의 물량 제한에 묶여 있는 상황을 정면으로 비판했다.김 후보는 "현 시정의 행정적 무능이 낳은 결과"라고 규정하며 당선 즉시 시장 직속 전문가 그룹을 구성해 행정·재정 지원을 전폭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김 후보 첫 번째 공약은 '재건축 물량 제한 전면 해제'다. 김 후보는 "다른 지방자치단체가 이주 로드맵을 준비할 때 성남시는 부실한 준비로 국토부의 물량 제한을 받았다"며 "정부와 직접 소통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끌어낼 수 있는 힘 있는 시장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일부 단지에서 불거진 공공기여금 산출 오류 문제를 바로잡고, 공공기여율을 합리적으로 재설정해 주민 자산 가치를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재건축의 최대 변수로 꼽히는 이주대책에 대해서는 '성남시 광역 이주 마스터플랜'을 제시했다.김 후보는 "분당뿐 아니라 성남 전역을 아우르는 체계적인 이주계획을 수립해 이주단지 부족으로 사업이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며 국토부와의 협상도 직접 주도하겠다고 밝혔다.사업 추진을 위한 재정 지원 계획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김 후보는 2040년까지 총 3조원 규모의 재건축·재개발 지원 재원을 확보하겠

    2026.04.29 17:19
  • 성남 오리역세권, AI·모빌리티 허브로

    경기 성남시가 분당구 오리역세권을 인공지능(AI) 연구개발과 미래 모빌리티가 융합된 ‘제4테크노밸리’(조감도)로 조성하기 위해 사업 추진 방식을 전면 전환했다.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가 필요한 도시혁신구역 지정 대신, 시가 직접 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지구단위계획 변경 방식을 택해 사업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성남시는 29일 오리역세권 일대의 체계적인 정비와 효율적인 토지 이용을 위한 용역 성과 및 향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대상지는 오리역세권 일대 총 17만 평(약 57만㎡) 규모로, 상업지역을 포함한 이 부지 안에는 농수산물유통센터, 법원·검찰청,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성남우편집중국, 차고지 등 주요 5개 부지가 있다.이 가운데 핵심 부지 면적만 약 20만㎡로, 축구장 29개에 달하는 규모다. 당초 시는 국토부의 도시혁신구역 지정을 검토했으나, 승인 절차가 복잡하고 사업 장기화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지구단위계획 변경 방식으로 선회했다. 이 방식은 시가 직접 계획을 수립·조정할 수 있어 사업 기간 단축과 추진 안정성 확보에 유리하다.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인센티브 체계도 도입한다. AI 등 첨단산업 도입이나 우수 건축 디자인 적용 시 용적률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기반시설·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등 공공기여가 수반되면 상한 용적률을 최대 800%까지 차등 적용할 방침이다. 시유지인 농수산물유통센터(약 8만4000㎡)와 법원·검찰청 부지(약 3만2000㎡)를 선도사업지로 삼아 민간에 매각한 뒤 AI 연구개발센터와 업무시설 중심의 미래 산업 거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시는 초고밀도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글로벌 앵커기업 유치는 물론,

    2026.04.29 17:12
  • 안양시,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 시동

    경기 안양시가 미래 먹거리로 떠오른 피지컬 인공지능(AI) 산업 육성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산·학·관 전문가를 한자리에 모아 산업 생태계 조성과 실행 전략 마련에 나선 것이다.안양시는 29일 오전 시청 본관 3층 부시장실에서 이계삼 안양시장 권한대행 주재로 '안양 피지컬 인공지능(AI) 라운드 테이블'을 열었다.이번 회의는 지난 3월 13일 열린 '안양 신성장 전략 포럼'에서 도출된 후속 과제를 구체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피지컬 AI를 지역 신성장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로드맵 수립이 핵심 목표였다.참석자들은 산업 동향과 전망을 공유하고, 안양시의 산업 여건 분석, 맞춤형 정책 구축, 산·학·연 협력 네트워크 조성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회의에는 배해동 안양과천상공회의소 회장, 조광희 안양산업진흥원장, 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 손웅희 전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 김창수 포스텍 교수, 최병철 한국외대 교수, 김현대 전 경기도 미래성장산업국장 등이 참석했다.강원희 엠엑스온 대표, 문동철 문식품 대표, 황재섭 시즐 전무 등 기업인도 자리를 함께하며 현장 중심의 의견을 보탰다.전문가들은 피지컬 AI 산업의 방향성을 놓고 다양한 제언을 내놨다. 유태준 피지컬AI협회장은 "피지컬 AI의 핵심은 데이터"라며 "지방자치단체가 데이터 팩토리 유치를 위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데이터 생산·활용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주영섭 전 중소기업청장은 "피지컬 AI는 로봇뿐 아니라 부품·소재 산업까지 연결되는 복합 산업"이라며 "모든 분야를 동시에 추진하기보다 안

    2026.04.29 17:10
  • "한 번 방문으로 끝낸다" 하남시 민원행정, 전국 최고 평가

    경기 하남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최고 수준의 민원행정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5년 연속 민원서비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며 시 단위 기초지자체 전국 1위 자리를 지켰다.하남시는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5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우수기관 시상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평가에서 하남시는 전국 상위 10%에만 부여되는 '가' 등급을 획득하는 동시에, 시 단위 기초지자체 중 전국 1위를 차지했다.하남시는 앞서 2023년과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초로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이번 국무총리 표창은 그 성과에 더해진 것으로, 민원행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위상을 이어가고 있음을 다시 확인시켜 준다.이번 평가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받은 분야는 데이터 기반 행정과 지역 맞춤형 대응이었다. 하남시는 신도시와 원도심 간 연령 구조 차이, 동별 인구 격차, 개발제한구역 관련 복합민원 증가 등 지역 고유의 특성을 세밀하게 분석해 정책에 반영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단순·복합민원 5만8495건, 고충민원 4만7381건을 처리하면서도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민원 혁신도 주목받았다. 유관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복합민원 화상상담 플랫폼'은 지난해 23건을 처리했으며, 만족도는 92.7점이었다. 이 플랫폼은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시민의 행정 접근성을 높인 대표 사례로 꼽힌다. 아울러 '시민의 소리(VOC)' 운영을 통해 접수한 의견을 전 부서가 공유함으로써 민원 대응의 신속성과 전문성도 함께 강화했다.

    2026.04.29 17:03
  • 킨텍스 "제3전시장 설계 변경 의혹은 허위" 강경 대응

    킨텍스가 제3전시장 건립사업을 둘러싼 특정 기술 삭제 및 설계 변경 의혹에 대해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설계도면 무단 유출과 허위 주장에 대해서는 형사 고소를 포함한 법적 조치를 추진하기로 했다.킨텍스는 일부 언론과 업체를 통해 제기된 제3전시장 건립사업 관련 의혹을 "국가 보안시설에 대한 심각한 위해 행위"로 규정하고, 관련 업체에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고 29일 밝혔다.논란의 핵심은 특정 업체가 제기한 자동제어 기술 삭제 및 설계 변경 주장이다. 킨텍스에 따르면 제3전시장 건립사업은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 방식으로 추진됐다. 시공사인 DL 컨소시엄의 기술제안과 CM단의 기술 검토를 거쳐 지난해 10월 30일 조달청 실시설계 적격심의에서 관급자재를 '일반품목'으로 확정하고 실시설계 도서를 완성했다. 킨텍스 관계자는 "정당한 행정 절차에 따라 설계와 건립사업을 진행한 것을 위법사항처럼 주장하는 것은 사실상 가짜뉴스"라고 말했다.특정 업체 기술 삭제 지시 의혹도 전면 부인했다. 킨텍스는 특정 업체 제품만 설계에 명시하는 행위 자체가 '지방자치단체 입찰 및 계약 집행기준'에 위배되는 특혜라고 설명했다. 건립단 관계자는 "해당 품목은 실시설계 단계에서 이미 일반품목으로 반영돼 조달청 운영기준상 별도의 관급자재 선정 심의 대상이 아니다"며 "심의 미개최를 문제 삼는 것은 제도의 기본 원칙을 이해하지 못한 억측"이라고 했다.문제가 된 자동제어 기술과 관련해서는 전문기관인 한국자동제어공업협동조합도 킨텍스에 공식 의견을 전달했다. 조합은 공문을 통해 "설계도서에 명

    2026.04.29 13:22
  • 수원 군공항 이전, '광주 모델'로 속도 낸다

    수십 년간 경기 남부권의 최대 난제로 꼽혀온 수원 군공항 이전 사업이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국가 전략 과제로 격상되며 해결 국면에 접어들었다. 국방부가 화성시 내 찬성 단체와의 접촉을 늘리고 실무 로드맵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가는 등 사실상 이전을 전제로 한 행정 절차를 본격화하고 있다.◇국방부, ‘이전 전제’ 실무 로드맵 가동28일 국방부와 경기도 등 관계 부처에 따르면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은 최근 화성시를 방문해 이전 찬성 단체와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직후 광주 군공항 이전 문제의 신속한 해결을 주문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해석된다. 정부는 지난해 광주광역시와 무안군·국방부 간 합의를 이끌어낸 이른바 ‘광주 모델’을 수원 군공항 문제에도 적용해 지자체 간 갈등을 중재하고 국가 주도의 이전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국방부는 현재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소음 피해, 조류 충돌 안전성, 지역 갈등 관리 등 3개 분야의 내부 연구용역을 준비 중이다. 특히 이전 지역 주민의 반대를 해소하기 위한 로드맵과 주민 참여 방안을 담은 갈등 관리 용역은 이미 구체화 단계에 접어들었다. 국방부 관계자는 “수원과 광주 두 곳 모두 이전에 초점을 맞추고 실무를 진행하고 있다”며 “기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보상 규모와 이주 대책 등 실질적인 이전 실행 방안을 정밀하게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사업 추진의 가장 큰 걸림돌이던 화성 지역 민심도 찬성 쪽으로 기울고 있다. 중부일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화성 시민의 56.3%가 수원 군공항 이전에 찬성

    2026.04.28 18:31
  • 경기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대학생 기술창업 20팀 키운다

    경기도와 서울대학교 공동출연법인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청년 창업가 육성에 속도를 낸다. 대학생의 기술 창업을 지원하는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올해도 20개 유망 창업팀이 본격적인 사업화에 나섰다.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융기원)은 28일 수원 광교 융기원에서 '2026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 사업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융기원과 서울대학교가 보유한 인력과 연구시설, 창업 인프라를 활용해 201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올해는 서류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총 20개 창업팀이 최종 선정됐다.선정된 팀에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공동·개별 창업공간 입주 자격이 주어진다. 여기에 전문 액셀러레이터와 연계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 지원되며, 멘토링과 코어덱 제작, 융합기술 캠프, 데모데이 등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실전형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이날 입학식은 합격증 수여식과 사업 오리엔테이션, 협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창업팀 간 교류를 넓히고 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자리로 마련했다.김연상 원장은 환영사에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대학생들이 창업의 꿈을 실현하는 데 이번 사업이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융기원은 청년 스타트업이 사업화에 성공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했다.서울대학교 기술지주회사 목승환 대표도 격려사를 통해 창업에 도전하는 대학생에게 지속적인 도전과 실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올해로 11년째를 맞은 이 사업은 그동안 푸드

    2026.04.28 17:54
  • 김포우리병원, 초등학생 이웃사랑 그림대회 성료

    김포우리병원이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역 초등학생들과 함께 이웃 사랑을 나누는 그림 그리기 대회를 열었다. 병원 측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이 담긴 수상 작품은 병원 전시와 달력 제작 등에 활용돼 지역사회에 따뜻한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김포우리병원은 최근 김포과학기술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개원 24주년과 제104회 어린이날을 기념해 '제14회 김포시 초등학생 이웃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대회에는 김포 지역 34개 초등학교에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 350여 명이 참가했다. 어린이들은 '이웃 사랑'을 주제로 저마다의 개성 담긴 작품을 선보이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그림으로 표현했다.대회 최고상인 우리상(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상)은 하늘빛초 6학년 김○서, 김포구래초 5학년 서○은, 김포금빛초 6학년 임○연, 신곡초 3학년 정○은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와 함께 김포우리병원장상인 사랑상 8명, 희망상 15명, 나눔상 50명 등 총 73명의 학생이 수상의 기쁨을 함께했다.이웃 사랑 그림 그리기 대회는 김포우리병원이 매년 개원 기념일과 어린이날을 맞아 여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행사다. 어린이들이 그림을 통해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고 나눔을 직접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자리로, 해마다 지역 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수상 작품은 병원 내 '우리갤러리' 전시를 비롯해 병원 달력 제작, 병원 산책로에 조성된 '어린이들의 사랑이 머무는 풍경' 공간 등에 활용한다. 이를 통해 병원을 찾는 환자와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고도현 김포우리병원장은 "그림 그리기 대회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준 모든

    2026.04.28 17:34
  • "선생님이 행복해야 교육이 산다" 임태희 교권 전면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28일 후보 등록 후 첫 공식 일정으로 교원단체를 잇달아 방문하며 "학교를 지키는 중심은 선생님"이라고 강조했다. 교권 회복과 교사 지원을 핵심 과제로 내세우며 현장 행보를 본격화한 것으로 해석된다.임 교육감은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예비후보 등록 후 첫 발걸음은 선생님께로"라며, 이날 오전 경기교총, 경기교사노조, 경기초등교사협회를 차례로 방문했다고 밝혔다.임 교육감은 "경기미래교육의 중심은 학교이고, 그 학교를 지키는 분은 바로 선생님"이라며 "선생님이 행복해야 우리 아이들도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어 "선생님이 학생들을 바라볼 때, 저 임태희는 선생님을 바라보겠다"며 교사들이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번 행보는 교육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최근 교육 현장에서는 교권 침해와 행정 부담, 학부모 민원 등으로 교사들의 피로감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이번 교육감 선거에서도 교권 보호와 교육활동 보장이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임 교육감은 재임 기간 동안 '학생의 미래'와 '교육 현장의 탈정치화'를 핵심 원칙으로 제시했다. 이번 선거에서도 교사의 교육권 보장과 학교 중심 교육 정상화를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며 일관된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일각에선 임 교육감이 후보 등록 직후 교원단체 방문을 첫 일정으로 잡은 것을 두고, 현장 교사층과의 접점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라고 보고 있다. 보수·중도 성향 교육계뿐 아니라 현장 실무 교사들과의 공감대를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임 교육감 측은 앞으로도

    2026.04.28 17:21
  • 성남시 "학교폭력 피해학생 조례안, 도움보다 혼란 키울 우려"

    경기 성남시가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 조례안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의견을 밝혔다. 시는 "피해학생 지원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현장의 혼란을 막기 위한 판단"이라며, 지원 기준이 불명확한 상태에서 별도 조례를 제정할 경우 피해학생과 학부모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기보다 행정 혼선만 가중될 수 있다고 했다.성남시는 28일 '성남시 학교폭력 피해학생 회복지원에 관한 조례안'에 대해 불수용 의견을 제출한 배경을 공개했다. 시는 입법자문관과 변호사 자문 등을 거쳐 검토한 결과, 상위법 위반 소지가 있고 지원 대상과 범위, 지원 여부를 판단할 절차가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다고 봤다.시에 따르면 이 같은 문제점은 발의 의원 측이 의뢰한 시의회 고문변호사 검토 의견과 의회 검토보고서에서도 동일하게 지적된 사항이다. 특히 상임위원회 심사 직전 주요 내용이 변경된 수정안이 제출되면서 법률적 검토 시간이 부족했다. 또한 논의 과정에서 학교 밖 청소년이 지원 대상으로 언급됐지만 실제 조례안에는 반영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시는 "특정 청소년을 지원 대상에서 배제하려는 취지가 아니라, 조례안 자체에 지원 대상이 명확히 담기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시는 피해학생 지원 제도일수록 기준과 절차가 명확해야 한다고 했다. 지원 기준이 모호하면 피해학생과 학부모가 어느 기관에, 어떤 방식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하는지 혼란을 겪을 수 있어서다.나아가 경기도교육청과 성남교육지원청이 이미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는 점도 불수용 판단의 근거로 들었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에 따라 피해학생

    2026.04.28 17:13
  • 성기선, 안민석 캠프 합류…진보 교육감 '원팀' 본격화

    성기선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 캠프에 공식 합류했다. 경선 이후의 분열을 봉합하고 단일대오를 구축하기 위한 행보로, 진보 진영의 결속이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성 후보는 28일 안민석 캠프를 방문해 캠프 관계자들과 함께 합류를 공식화했다. 양측은 조직과 정책 전반에 걸쳐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에 나서기로 뜻을 모았다.성 후보는 이날 "경선 이후 분열로는 성과를 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제는 내 편, 네 편을 나눌 때가 아니라 같은 목표를 향해 함께 가야 한다"고 밝혔다.성 후보는 "경선은 끝났고, 이제는 결과로 변화를 만들어야 할 시점"이라며 "경기교육 대전환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람 한 명 한 명의 경험과 역량을 하나로 모을 때 비로소 의미 있는 변화가 가능하다"며 원팀 기조를 거듭 역설했다.안민석 민주·진보 단일후보도 성 후보의 합류에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안 후보는 "성기선 후보는 교육 현장과 정책을 모두 아우르는 준비된 인재"라며 "그가 준비해 온 공약과 인재를 함께 담아 경기교육의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선거 이후에도 함께 고민하며 경기교육을 바꾸고 대한민국 교육개혁을 이끌 동지가 될 것"이라며 "단순한 결합을 넘어 실질적인 협력과 공동 운영 체계를 구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성 후보는 교육학자 출신으로 문재인 정부의 교육공약 설계에 참여했으며,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을 지낸 교육정책 전문가다. 2022년 경기도교육감 선거에서는 민주·진보 단일후보로 출마해 정책 경쟁을 주도한

    2026.04.28 16:21
  • 신계용 "새 약속보다 완성된 결과"…과천시장 재선 도전 선언

    신계용 과천시장이 28일 과천 굴다리시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신 시장은 이날 직무정지 신청 사실을 밝히며 "지난 4년간 시민과 함께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완성하겠다"고 말했다.신 시장은 "지금 과천에 필요한 것은 새로운 약속이 아니라 완성된 결과"라며 "4년 전 변화의 씨앗을 심었고 이제 그 씨앗이 뿌리내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은 선장을 바꿀 때가 아니라 일 잘하는 시장이 끝까지 책임질 시기"라고 덧붙였다.신 시장은 민선 4년의 주요 성과로 과천 하수처리장 위치 확정, GTX-C 노선 추진, 과천정보타운역 신설, 지식정보타운 단설중학교 부지 확정, 송전탑 지중화 기금 확보 등을 꼽았다. 이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남은 과제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이다.특히 의료 인프라 확충을 핵심 과제로 내세웠다. 신 시장은 "과천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아주대학병원을 유치했다"며 "응급 상황에서도 시민이 불안하지 않도록 반드시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없애겠다"고 밝혔다.신 시장은 개발 현안에 대해서는 분명한 선을 그었다. 신 시장은 "계획되지 않은 경마공원 이전과 9800가구 아파트 공급은 과천에 필요하지 않다"며 "무분별한 주택 계획을 막아내겠다"고 강조했다.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AI·바이오·첨단산업 기반의 'AX 클러스터' 조성을 제시했다. 지정타의 푸드테크, 막계지구의 바이오산업, 3기 신도시의 AI산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과천의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구상이다.신 시장은 "AI를 활용한 과천형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2026.04.28 15:57
  • 수업 중 학생에 선거인단 가입 강요…현직 교사 경찰 고발

    경기도 평택의 한 고등학교 교사가 수업 시간에 학생들에게 교육감 선거 선거인단 가입을 종용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평택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평택 A고등학교 교사 B씨를 평택경찰서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선관위에 따르면 B씨는 4월 10일 수업 중 학생들에게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의 선거인단 가입 링크를 배포하고, 그 자리에서 가입하라고 요구했다.가입 완료 화면을 캡처해 자신에게 전송하도록 지시했으며, 일부 학생의 스마트폰 화면을 직접 들여다보며 가입 여부를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는 경기도교육감 진보 진영의 후보 단일화를 위한 선거인단 모집이 한창 이뤄지던 시기였다.B씨의 행위는 단순한 가입 요구에 그치지 않았다. 수업 중 안 예비후보가 자신과 '공군 동기'라며 친분을 강조했고, 학생들 앞에서 직접 전화 연결을 시도하기도 했다. 또한 안 후보가 당선될 경우 취임식에 학생대표로 참석하게 해주겠다는 약속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사실은 수업을 들은 학생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하면서 드러났다.현행 공직선거법은 이런 행위를 명백히 금지하고 있다. 제60조 1항은 교원의 선거운동을 원천 금지하며, 제85조 3항과 4항은 교육기관 내에서 직무상 지위를 이용해 구성원에게 선거운동을 하거나, 교육적 특수관계를 이용해 선거권이 없는 학생에게 선거운동을 하는 행위를 금지한다. 이를 위반하면 3년 이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사건이 알려지자 안 후보 측은 캠프 차원의 개입을 부인했다. 안 후보 측은 "사적 친분이 있는 인사가 자발적으로 행동했을 가능성은 있으나, 선거권도

    2026.04.28 15:46
  • 하은호 "1기 신도시 재건축 완성…군포를 수도권 핵심도시로"

    하은호 국민의힘 군포시장 예비후보가 28일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1기 신도시 재건축과 재개발을 완성해 군포를 수도권 핵심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하 예비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군포는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1기 신도시 재정비와 광역교통 혁신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동시에 안고 있는 도시"라며 "지난 4년이 변화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4년은 이를 완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 예비후보는 민선 8기 주요 성과로 1기 신도시 최초 선도지구 특별정비구역 지정, 금정역 남북역사 통합 연결 확정, 국도 47호선 지하화 확정 등을 제시했다.하 예비후보는 "군포는 이미 수도권 도시 재편의 중심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1기 신도시 재정비는 단순한 도시 개발이 아니라 대한민국 도시정책의 시험대"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포를 성공 모델로 만들어 전국 확산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는 '수도권 서남부 핵심 자족도시'를 내걸고 세 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공약을 발표했다.하 예비후보는 민선 9기 핵심 비전으로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도시 대전환 가속화를 위해 1기 신도시 선도지구 2개 구역 완성과 재건축 7개 구역 임기 내 마무리, 구도심 재개발 17개 구역 약 1만5000가구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전담 조직인 도시정비국을 신설하겠다고 했다.광역교통 혁신 차원에서는 GTX-C 노선을 활용해 금정역을 트리플 역세권으로 조성, 서울 강남권과 20분대에 연결되는 교통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했다. 자족 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첨단 산업단지와 복합물류센터 구축으로 일자리와 세수를 동

    2026.04.28 10:04
  • 추미애 "일산병원 책임의료기관 역할 강화…경기도가 뒷받침"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을 찾아 경기북부 공공의료 강화와 책임의료기관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추 후보는 이날 인공지능(AI) 기반 응급의료 시스템 확산과 연구재원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의 필요성도 함께 강조했다.추 후보는 27일 일산병원을 방문해 병원 관계자들과 현장 의견을 나누고 책임의료기관의 역할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자리에서는 새롭게 취임한 김혜란 노조위원장과 황진석 사무처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시간도 함께 마련했다.추 후보는 "2008년 환경노동위원회 시절부터 지금까지 노조 여러분과의 우의를 이어오고 있다"며 "현장에서 구성원들의 헌신과 열정을 직접 느낄 수 있다"고 말했다.경기북부 권역 책임의료기관으로서 공공의료와 응급의료를 담당하는 핵심 거점 병원인 일산병원은 현재 AI 기반 의료 시스템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추 후보는 이 점에 주목하며 "국내 최초 병실 업무 자동화와 AI 앰뷸런스 기반 이송 시스템 등 AI를 활용한 진료·응급의료체계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라며 "일산병원이 보여준 선도적 모델이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추 후보는 혁신이 지속되기 위한 안정적인 재원 지원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추 후보는 "일산병원이 별도의 기부를 받을 수 없는 구조로 인해 연구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현재 국회에서는 이수진·이기헌·김성회 의원이 일산병원의 기부 활성화를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한 뒤 통과를 추진 중이다.

    2026.04.27 20:45
  • 이기형 "계양~강화 고속도로 지하화로 김포 도시단절 막아야"

    더불어민주당 이기형 김포시장 예비후보가 계양~강화 고속도로의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구간 지하화 필요성을 강조하며 "도시 단절을 막고 김포의 미래 도시 구조를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7일 이기형 캠프에 따르면 이 후보는 최근 국회에서 열린 '계양~강화 고속도로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 구간 지하화' 현안 간담회에 참석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이번 간담회는 박상혁 국회의원실 주관으로 열렸으며, 한국도로공사와 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가 함께했다. 회의에서는 고속도로 노선과 신도시 개발 간 충돌 문제를 해소하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다.이 후보는 "계양~강화 고속도로는 수도권 서북부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핵심 사업"이라며 "도시 단절을 최소화하고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화 추진은 단순한 설계 변경이 아니라 김포의 미래 도시 구조를 좌우하는 중요한 결정"이라고 강조했다.사업 추진의 핵심으로는 속도와 실행을 꼽았다. 이 후보는 "지하화 범위와 비용 분담, 세부 설계 등 핵심 쟁점이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조속히 마무리돼야 한다"며 "김포는 70만 명 규모 대도시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만큼 교통과 도시 개발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지속 가능한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했다.이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원팀 체제를 통한 중앙정부 협력도 강조했다. 이 후보는 "중앙정부와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계양~강화 고속도로와 김포한강2 콤팩트시티를 성공적으로 연결하겠다"며 &q

    2026.04.27 20:36
  • "집배원이 위기가구 살핀다"…김포시,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시행

    경기 김포시가 김포우체국과 손잡고 고립 위험 가구를 위한 현장형 복지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집배원이 직접 가정을 찾아 안부를 확인하고,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복지서비스로 연계하는 방식이다.김포시는 김포우체국과 함께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김포시가 올해 초 신청해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하게 됐다. 공공기관 협업을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핵심이다.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지역 내 고립 위험이 높은 93가구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김포우체국 집배원이 매월 1회 대상 가구를 직접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 등을 살피며, 방문 과정에서 이상 징후가 확인되면 김포시가 즉시 상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연계해준다.시는 이를 통해 기존 비대면 중심 복지서비스의 한계를 보완하고, 대면 접촉을 통한 정서적 지지와 관계 형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고독사와 사회적 고립을 사전에 예방하는 현장 기반 복지 안전망 구축에 실질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이번 서비스는 기존 협력 체계를 한 단계 발전시킨 결과다. 김포시는 2023년부터 김포우체국과 협력해 '복지등기 서비스'를 운영하며 위기가구 발굴 체계를 구축했다.복지등기 서비스가 위기가구를 찾아내는 역할을 했다면, 이번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지속적인 관리와 사후 지원까지 담당한다. 이로써 김포시는 위기가구 발굴과 관리라는 두 축의 복지 시스템을 동시에 갖추게 된다.김포시 관계자는 "우체국과의 협력은 단순한 업무 연계를 넘어 지역사회 안전망을 함께

    2026.04.27 20:27
  • "성남 탄천에 500개 연등"…'2026 성남 연등회' 30일 개막

    경기 성남시가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도심 한복판에 희망의 불빛을 밝힌다. 27일 성남시에 따르면 '2026 성남 연등회'가 오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엿새간 분당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에서 열린다.성남시 불교사암 및 불교시설복지관 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고 성남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부처님 오신 날(5월 24일)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연등회의 주제는 '성남에 피어나는 희망의 빛'이다.행사 첫날인 30일 오후 2시부터 5시 30분까지는 시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전통 다도 시음과 사찰 음식 시식, 연꽃등 만들기, 자개 풍경 만들기, 합장주 만들기, 소원 띠 적기 등 다양한 전통문화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어 오후 6시에는 행사장 특설무대에서 연등 점등식이 열린다. 시민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시 관계자와 지역 사찰 주요 인사들이 점등 버튼을 누르면 30m 길이의 등터널을 장식한 500여 개 연등이 일제히 불을 밝힌다.행사장에는 높이 6m 규모의 미륵사지 석탑등을 비롯해 코끼리, 범종, 법고를 형상화한 장엄등과 인기 만화 캐릭터 조형물 등 총 16점의 대형 조형등이 설치된다. 행사장과 연결된 동방삭 보도교에도 24개의 등간등과 연등이 설치돼 형형색색의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점등식 이후에는 연등 음악회가 이어진다. 팝페라 듀오의 '꽃밭에서'와 '오 솔레미오', 전자현악팀 일렉디바의 영화음악 모음곡, 국악인 남상일의 '배 띄어라'와 '사랑가' 등 다채로운 공연이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행사 기간 동안 탄천 야탑 다목적광장과 보도교를 잇는 200여m 구간

    2026.04.27 20:22
  • "아이 체험·부모 휴식 한번에 끝"…에버랜드, 5월 '에버 키즈 클럽' 운영

    에버랜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 체험과 부모 휴식을 결합한 특별 프로그램 '에버 키즈 클럽(Ever Kids Club)'을 한 달간 선보인다.에버랜드는 월간 큐레이션 프로젝트 '왓에버 시리즈' 5월 테마로 '에버 키즈 클럽'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5~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동물, 요리, 댄스, 자연 체험 등 10가지 주제의 키즈케어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약 1시간 동안 전문 강사진이 아이를 밀착 관리하는 동안 보호자는 별도로 휴식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먼저 판다월드에서는 주키퍼(사육사)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어린이들은 체험 키트를 활용해 판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먹이를 준비하는 과정을 간접 경험하며, 이후 명예 주키퍼 임명장과 명찰, 체험 기록 카드를 받는다.로스트밸리 리버트레일에서는 '꼬마 동물탐험대'가 운영돼 아이들이 동물 가면을 만든 뒤 부교 위에서 기린과 코끼리, 백조 등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다. 애니멀원더스테이지에서는 조류 생태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꼬마 버드가디언즈'도 열린다.축제 콘텐츠존에서 열리는 '프랑스 꼬마 셰프 스쿨'에서는 아이들이 셰프 모자와 앞치마를 착용하고 딸기 쌀마카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다. 완성한 디저트는 포장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체험 후에는 마스터 셰프 인증 수료증도 받는다. 알파인 라운지에서는 벽화를 꾸미고 나만의 꽃을 만드는 '키즈 아트 스튜디오'가 운영되며, 이솝빌리지 야외무대와 볼풀장에서는 '키즈 댄스파티'와 협동 놀이 프로그램 '볼풀 대작전'도 펼쳐진다.자연을 좋아하는 어린이라면 하늘정원길 '꼬마

    2026.04.27 20:12
  • "몸속 줄기세포 불러 상처 치료"…아주대 '액티브 드레싱' 개발

    아주대학교 연구팀이 몸속에 이미 존재하는 줄기세포를 손상 부위로 끌어와 정착과 조직 재생까지 단계적으로 유도하는 차세대 '액티브 드레싱(active dressing)'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는 외부에서 줄기세포를 주입하는 기존 치료 방식의 한계를 넘어 체내 자가 재생 능력을 정밀하게 활용하는 기술로 주목받는다.아주대는 김문석 응용화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와 최상돈 첨단바이오융합대학·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 교수 연구팀이 내인성 줄기세포의 이동부터 정착, 조직 재생까지 제어할 수 있는 액티브 드레싱 기반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기존 줄기세포 치료는 몸 밖에서 배양한 줄기세포를 환부에 직접 주입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 그러나 이 방식은 타인의 줄기세포 사용에 대한 거부감, 세포치료 안전성 문제, 환자 맞춤형 생산의 어려움, 높은 비용 부담 등 여러 한계를 안고 있다.반면 인체에는 이미 내인성 줄기세포가 존재하며, 질환이 발생하면 특정 물질이 줄기세포를 손상 부위로 유도해 스스로 회복하는 자가 재생 메커니즘이 작동한다.이때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화학주성인자(chemoattractant)'다. 세포가 화학물질의 농도 차이를 따라 특정 위치로 이동하도록 유도하는 물질로, 손상 부위가 줄기세포를 불러들이는 신호 역할을 한다. 연구팀은 이 점에 주목해 대표적인 화학주성인자 단백질인 SDF1의 구조를 분석하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를 모방한 액티브 펩타이드 'SMP'를 개발했다.SMP는 기존 SDF1 단백질보다 체내 안정성이 높고 생산 비용도 200분의 1 이하로 낮아 경제성이 뛰어나다는 게 연구팀의 설명이다.연구팀은 SMP를 장시간 안정적

    2026.04.27 20:05
  • 전진선 "양평, 다시 출발 아닌 완성의 시간"…재선 도전 선언

    전진선 양평군수가 27일 재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전 군수는 이날 출마 기자회견에서 "지금은 다시 출발할 때가 아니라 양평의 미래 정책을 완성해야 할 시점"이라며 군정의 연속성과 실행력을 출마의 핵심 이유로 꼽았다.전 군수는 민선 8기 4년을 "행정 시스템을 정비하고 발전 방향을 재설정하며 미래를 위한 기초를 다진 시간"으로 평가했다.전 군수는 관광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회복, 생활 인프라 확충, 복지 확대, 재난 대응체계 강화, 환경교육도시 선정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현재 추진 중인 핵심 사업은 2~3년 안에 성과가 나타나는 만큼, 지금 중단되면 성과가 아니라 혼선으로 끝날 수 있다"고 재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민선 9기 비전으로는 4대 실행 공약을 내놨다. 남한강·북한강 수변 관광벨트 조성과 웰니스·워케이션 기반 구축으로 글로벌 관광도시를 조성하고, 도로망·주거환경·에너지 정책 개선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응급의료체계 확립과 통합돌봄 확대로 힐링 복지도시를 조성하고, 산업단지 건설과 일자리 창출 구조 마련으로 청년과 기업이 찾는 미래도시를 실현하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전 군수는 "시작한 일을 끝까지 책임지고 지난 4년의 기반 위에 확실한 성과를 더해 더 살기 좋고 더 성장하는 양평을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양평=정진욱 기자

    2026.04.27 19:57
  • GH, K-컬처밸리 아레나 안전성 전면 점검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K-컬처밸리 아레나 건립 사업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정밀 안전진단에 착수했다. 글로벌 공연사업자인 라이브네이션과의 협상 과정에서 제기된 안전성 검증 요구에 선제 대응해 사업 신뢰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GH는 'K-컬처밸리 내 장항동 1887번지 공사중단 현장 아레나 구조물 등 안전점검 및 구조 안전성 검토 용역' 계약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점검에 돌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정우구조엔지니어링과 대한이앤씨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맡으며, 약 5개월간의 점검을 거쳐 올해 9월 결과가 도출될 예정이다.이번 안전진단은 아레나 부지(T2) 우선협상대상자인 라이브네이션과의 협상 과정에서 도출된 후속 조치다. GH는 당초 올해 2월로 예정됐던 기본협약 체결 시점을 12월로 조정하고, 확보된 기간 동안 구조 안전성과 잠재 리스크를 정밀 점검하기로 했다. 점검 대상은 기존 철근콘크리트 기초와 강재 구조물은 물론 흙막이 시설과 지반 등 부지 전체이며, 단순 안전점검이 아닌 정밀안전진단 수준의 고도화된 검토가 이뤄진다. 용역을 수행하는 정우구조엔지니어링은 잠실주경기장과 서울월드컵경기장 등 대형 특수 구조물의 정밀안전진단 경험을 보유한 전문 기업이다.GH는 점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라이브네이션 측 전문가들의 현장 참관도 보장할 계획이다. 기술적 의견을 직접 개진할 수 있는 채널을 운영해 향후 구조물을 인수·운영할 사업자의 불안 요소를 사전에 해소하겠다는 판단이다. GH는 안전진단 결과가 나오면 이를 라이브네이션과 공유하고 최종 협의를 마무리한 뒤 12월 기본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안전점검과 별도로 기본

    2026.04.27 19:50
  • 최대호 “시민 목소리로 정책 만든다”…현장 간담회 광폭 행보

    최대호 더불어민주당 안양시장 후보가 지역 주민과 직능단체를 잇달아 만나 현장 중심의 정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유소년 체육부터 재개발·재건축, 소상공인 지원까지 생활 밀착형 현안을 직접 듣고 정책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최 후보는 27일 선거사무소에서 각계각층 시민과 정책간담회를 열고 유소년 체육 환경 개선, 도시정비사업, 요식업계 경영난 해소 방안 등을 논의했다.이날 간담회는 오전 10시 안양BC리틀야구단과의 만남으로 시작됐다. 참석자들은 열악한 유소년 체육 인프라와 훈련 환경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후보는 "안양의 미래인 아이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스포츠 환경을 전면 개선하고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오전 11시에는 안양시 재개발·재건축연합회와 만나 지역 정비사업 현안을 점검했다. 주민들은 행정 절차 간소화와 합리적인 용적률 적용, 사업 추진 속도 개선 등을 강하게 요청했다. 최 후보는 "주민의 재산권 보호와 주거 질 향상이 최우선 과제"라며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시의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오후에는 동안구 요식업 관계자들을 만나 고물가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현실을 들었다. 참석자들은 임대료 부담, 인건비 상승, 소비 위축 등 현장의 어려움을 호소했다.최 후보는 "소상공인이 살아야 안양 경제가 살아난다"며 "규제 완화와 현실적인 경영 지원책을 마련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루겠다"고 말했다.간담회를 마친 최 후보는 "현장에서 만난 시민의 절박한 눈빛과 목소리가 안양이 해결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

    2026.04.27 19:46
  • 화성 황금해안길 6월 임시 개통

    화성특례시가 오는 6월 임시 개통을 목표로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현장의 안전점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행 안전성과 시설물 안전성을 단계적으로 확인하며 해양관광 인프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화성특례시는 황금해안길 조성사업 현장에서 2차 안전점검을 시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이상길 제2부시장 직무대리(도시정책실장)를 비롯해 문화관광국장, 관광진흥과장 등이 참석해 주요 구간의 시설물 안전 상태와 이용환경 전반을 집중 점검했다.황금해안길은 제부마리나부터 궁평항, 백미항을 잇는 총연장 17㎞ 규모의 해안 둘레길로, 총사업비 490억원이 투입된 대형 관광 인프라 사업이다. 이 중 해상 데크 4.4㎞ 구간은 바다 위를 걸으며 서해안 풍광을 체험할 수 있는 핵심 구간으로, 나머지 12.6㎞는 해안 탐방로로 조성된다.시는 임시 개통을 앞두고 해상 데크 구간을 중심으로 구조물 연결부, 난간 안전성, 미끄럼 방지시설, 야간 조명, 각종 안전시설 설치 상태 등을 단계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이뤄진 1차 안전점검에서는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이 참여해 구조적 안정성과 이용 안전성을 확인했다.이번 2차 점검은 간부 공무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전반적인 안전관리 실태와 보완 필요 사항을 재점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시는 점검 과정에서 확인된 사항을 신속히 보완하고, 조치 완료 후 6월 임시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다. 5월에 예정된 3차 안전점검에는 윤성진 화성특례시장 권한대행(제1부시장), 만세구청장, 해당 읍·면·동장이 참여해 최종 현장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이상길 제2부시장 직무대리는 "황금해안길은 화성

    2026.04.27 19:27
  • 남양주시, 왕숙신도시 이전기업에 800억원 금융지원

    경기 남양주시가 왕숙신도시 개발로 이전이 불가피한 기업의 재정착 지원에 나섰다. 토지보상금과 이전단지 분양가 차이로 자금 부담을 겪는 기업에 금융 해법을 제시해 조기 안착을 돕겠다는 구상이다.남양주시는 '왕숙신도시 기업재정착 점프업(Jump-up) 상생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왕숙신도시 개발 과정에서 이전이 불가피한 기업의 자금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재정착과 성장 기반 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KB국민은행 등 6개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협약에 따라 참여 금융기관은 총 800억원 규모의 협조융자를 지원하고, 기업당 최대 30억원의 시설자금을 제공한다. 시는 최고금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금융지원을 설계해 금리 산정의 투명성을 높였으며, 불필요한 부수거래 조건도 배제해 기존 방식과 차별화한 현장 중심 지원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시는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이차보전 방식도 도입해 기업이 최대 1억2600만원 수준의 이자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신용도가 낮은 기업도 금융기관별 최고금리 설정을 통해 일반 대출보다 금융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남양주시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왕숙지구 내 기업 생태계 안정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기업의 조기 이전과 재정착을 지원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시는 왕숙지구 기업이전단지 점프업 상생금융 지원 사업을 5월 공고할 예정이다.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은 자금 부담을 겪는 이전 기업

    2026.04.27 19:20
  • 경기도, '반도체 올케어 TF' 본격 가동…시군·산업계 총집결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 전주기 지원을 위한 협력 거버넌스를 본격 가동한다. 도와 시·군, 유관기관,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반도체 올케어 전담조직(All-Care TF)'을 중심으로 현안 해결과 제도 개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경기도는 27일 경기도청 단원홀에서 미래성장산업국장 주재로 '반도체 올케어 전담조직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이날 회의에는 성남·용인·평택·안양 등 17개 시·군과 차세대융합기술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등 연구기관, 한국전력공사, 반도체산업협회, 팹리스산업협회 등 산업계 관계자가 자리를 함께했다.이번 회의는 도가 지난 3월 올케어 전담조직을 구성한 이후 첫 전체 회의에 이어, 도내 반도체 현안과 갈등 해결 사례를 공유하고 시·군 건의사항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경기도는 앞서 지난 14일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제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를 방문해 클러스터 지정 기준 정비와 특별법상 공식 논의기구에 지방자치단체 참여 확대, 인허가 절차 개선 등을 담은 건의문을 제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K-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현황과 반도체특별법 시행령 관련 대정부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각 시·군이 제기한 주요 현안의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성남시는 시스템반도체 및 AI 융합 클러스터 지정 지원과 팹리스 기업 세제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용인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민관공 협의체 운영, 이주기업 및 주민 대상 정책자금 지원, 전력 공급 문제를 건의했다. 안양시와 안성시는 반도체 기업 투자 확대를 위한 전력 지원 강화와 산업단지 입주 사전협의 절차

    2026.04.27 19:03
  • "걷는 도시로 바꾼다"…김병욱, 성남 탄천 50㎞ 둘레길 공약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후보가 성남 원도심과 판교·분당을 하나로 잇는 총연장 50㎞ 규모의 '탄천 수변 둘레길' 조성 공약을 발표했다. 단순한 산책로를 넘어 시민의 일상과 도시 생태를 연결하는 생활형 수변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김 후보는 27일 "성남을 단순한 이동의 도시가 아니라 시민이 걷고 머무는 생태도시로 바꾸겠다"며 탄천 수변 둘레길 조성 계획을 공개했다. 둘레길은 남한산성에서 흘러내리는 위례 창곡천이 탄천과 만나는 복정동을 출발점으로, 탄천 본류를 따라 구미동까지 이어진다. 여기에 여수천·야탑천·금토천·운중천·동막천 등 5개 지천을 연결해 성남 전역을 아우르는 통합 수변 네트워크를 완성하는 것이 핵심 구상이다.김 후보는 둘레길을 단순한 보행로가 아니라 시민의 생활 패턴과 자연 자원을 결합한 '생활 산책·보행 문화의 중심축'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자전거도로와 분리된 보행자 전용 산책로를 만들고, 나무 그늘과 흙길, 야자매트를 활용해 걷기 편한 환경을 마련한다.벚꽃과 느티나무 등 수목도 보강해 봄에는 꽃길을, 가을에는 단풍길을 즐길 수 있도록 꾸밀 예정이다. 벤치와 쉼터, 야간 조명, 안전시설도 함께 갖춰 도심 속 일상형 힐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기후 대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연계한 '기후·에너지 참여형 인센티브 시스템'도 함께 도입한다. 시민이 걷는 것만으로 탄소 감축 효과를 인정받고, 이에 따른 인센티브가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것이다. 걷기가 건강과 환경,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생활 실천으로 이

    2026.04.27 18:33
  • 임태희 "진보·보수로 교육 재단 말라…나는 미래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보수 교육감, 진보 교육감이라는 구분보다 미래교육감으로 불러달라"고 말했다. 교육을 정치적 진영 논리로 재단하는 것에 선을 긋고 학생의 미래에 초점을 맞춘 교육을 강조한 것이다.임 교육감은 27일 도교육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진보와 보수는 정치적인 개념"이라며 "과연 교육에 진보와 보수가 있는지 저도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임 교육감은 "기초학력을 강조하는 것이 진보냐 보수냐, AI 활용 교육과 선호 기반 평가가 보수냐 진보냐를 저는 잘 모르겠다"며 "교육은 정치 이전의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저 스스로를 보수 교육감, 진보 교육감으로 분류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미래교육감으로 불러달라"고 덧붙였다.최근 교육 현장에서 논쟁이 되고 있는 민주시민교육과 관련해서는 기본 인성과 기초역량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임 교육감은 "진보교육을 이야기할 때 민주시민교육을 많이 말하는데, 그 이전에 개인의 인격을 존중하고 타인의 인격도 중요하다는 것을 아는 것이 먼저"라며 "함께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본 인성과 기초역량을 갖추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주시민교육이라는 표현 자체가 자칫 정치적 해석을 불러올 수 있다"며 "교육은 가급적 정치적으로 중립적인 언어로 이야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출마 이유도 밝혔다. 임 교육감은 "제가 출마를 결심한 것은 첫째로 교육의 중점을 오로지 학생들의 미래에 두기 위해서이고, 둘째로 교육을 정치로부터 차단하는 탈정치화를 이루기

    2026.04.27 18:25
  • 경기, 관광지 130곳 무제한 패스 출시

    경기도가 5월 가정의 달과 황금연휴를 앞두고 관광비 부담을 낮춘 ‘경기 투어패스’와 ‘베이밸리 투어패스’를 잇따라 출시한다. 적은 비용으로 도내 주요 관광지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도록 해 내수 관광 활성화와 지역 소비 확대를 동시에 꾀하는 전략이다.27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경기 투어패스를 이날 오전 11시부터 판매하기 시작했다. 2만원대 패스권 하나로 경기도 31개 시·군에 있는 관광지와 체험시설, 카페 등 130여 곳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통합 사용권이다. 2023년 처음 도입된 이후 해마다 이용자가 꾸준히 늘어 경기도의 대표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판매 가격은 24시간권이 2만6900원, 48시간권이 3만5900원으로, 개별 관광지 3~4곳만 방문해도 본전 이상을 뽑을 수 있어 가성비가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경기도는 올해 안에 이용 가능 시설을 2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이튿날인 28일 오전 11시에는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를 잇는 초광역 관광상품인 베이밸리 투어패스도 선보인다. 출시 2년 차를 맞아 상품 구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본 상품 출시에 앞서 양 지역 주요 관광지 20여 곳 가운데 2곳을 자유롭게 골라 방문할 수 있는 ‘내맘대로 랜드마크 패키지’를 먼저 선보였다. 출시를 기념해 1000장 한정 특가 행사도 열며, 정상가 1만5900원에서 2000원 할인한 1만3900원에 판매한다.수원=정진욱 기자

    2026.04.27 17:20
  • 시석중 "살포식 지원 멈춰야"…경기신보, 소상공인 정책 대전환 제안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지원 정책의 대전환을 공식 제안했다. 단순한 대출 확대를 넘어 '회복'과 '재기'를 중심으로 한 구조 개편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내놨다.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은 27일 수원 경기신보 3층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도 소상공인을 성공으로 잇는, 잇(IT)-세미나'에서 "20년 넘게 이어진 살포식 지원과 단기 연명 치료 중심의 정책이 과연 소상공인의 체질을 개선했는지 냉정하게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이어 "소상공인이 겪는 위기는 단순한 일시적 경기 부진이 아니라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위기"라며 "관성적으로 유지해온 지원 방식을 멈추고 정책의 틀을 다시 짜야 할 골든타임"이라고 강조했다.이날 세미나는 경기신보가 발간한 소상공인 백서를 바탕으로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진단하고 새로운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시석중 이사장은 "이번 백서는 단순한 통계 자료집이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와 방대한 데이터를 결합해 소상공인이 처한 '자산의 매몰'과 '퇴로의 부재'라는 실질적 고통을 기록한 보고서"라고 설명했다.시 이사장은 현재 소상공인이 성장보다 생존을 위해 부채에 의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매출이 늘어도 높은 고정비에 묶여 수익이 나지 않는 구조에 갇혀 있고, 사업을 접고 싶어도 권리금과 시설비 손실이 두려워 영업을 이어가는 '비자발적 생존'이 만연해 있다는 것이다.시 이사장은 "이 같은 구조적 모순을 해결하지 않고서는 어떤 자금 지원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에 불과하다"고 지적하며 앞으로의 정책 목표로 네 가지를 제시했다.시 이사장은 먼저

    2026.04.2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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