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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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의왕시의 도시공간 재편과 산업 기반 확충을 위해 도시기본계획 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 공업지역 재배치를 유연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면서 의왕시의 첨단산업 중심 도시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경기도는 의왕시가 신청한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을 최종 승인했다고 7일 밝혔다.

도시기본계획은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수립하는 최상위 법정계획이다. 이번 일부변경은 2020년 수립된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이후 변화한 도시 여건과 상위계획의 내용을 반영해 추진했다.

이번 변경안에서는 목표연도 도시공간구조와 계획인구를 유지한 가운데 토지이용계획과 기반시설계획, 방재계획 등을 조정했다. 특히 과밀억제권역인 의왕시는 이번 승인으로 공업지역 물량 총량 범위 내에서 산업용지 재배치를 더욱 탄력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신규 산업용지 확보와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갖춰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토지이용계획도 일부 조정했다. 의왕시 전체 행정구역 53.990㎢ 가운데 4.923㎢는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시가화예정용지로 지정됐으며, 기존 개발지 8.113㎢는 시가화용지로 유지하고 나머지 40.954㎢는 보전용지로 확정했다.

기반시설계획에는 '경기도 철도기본계획(2026~2035)'에 포함된 철도 노선도 새롭게 반영했다. 이를 통해 상위계획과의 정합성을 확보하고 광역교통 연계성을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번 계획 변경이 의왕시 산업구조 고도화와 도시 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승인된 '2035년 의왕 도시기본계획 일부변경안'은 이달 중 의왕시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김희성 경기도 도시정책과장은 "이번 일부변경 승인으로 공업지역 재배치 물량을 유연하게 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신규 산업용지를 확보해 의왕시가 첨단산업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