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스팅하우스가 지난 2013년 8월 미국 조지아주(州)에서 보글 원전 3·4호기를 짓고 있는 모습./게티이미지코리아
웨스팅하우스가 지난 2013년 8월 미국 조지아주(州)에서 보글 원전 3·4호기를 짓고 있는 모습./게티이미지코리아
정부가 미국 원전기업 웨스팅하우스 지분 15% 안팎을 확보하고 이사회에 참여하는 방안을 미국 측과 협의하고 있다. 이사회 진입까지 성사되면 단순 투자자를 넘어 웨스팅하우스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전략적 주주가 된다. 정부는 이를 발판으로 미국 원전 건설에서 한국 기업의 몫을 늘리고 제3국 공동 수출까지 협력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15일 정치권에 따르면 산업통상부는 김정관 장관의 방미에 앞서 국회에 이 같은 협상 방향을 보고했다. 한국은 지분을 최대한 확보하길 원하지만 미국 측은 20%를 웃도는 수준에는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웨스팅하우스 지분은 현재 브룩필드 측이 51%, 캐나다 카메코가 49%를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