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지방소멸 막아라"…경희대·하나금융 청년창업 지원 맞손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협약
지역 기반 인재 육성 확대
지역 기반 인재 육성 확대
경희대학교는 7일 서울캠퍼스 본관에서 하나금융그룹과 '2026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희대에서 김진상 총장과 김종복 대외부총장, 이원구 창업지원단장, 류석희 창업보육센터장이 참석했으며, 하나금융그룹에서는 함영주 회장과 이호성 하나은행장, 오정택 부사장 등이 자리를 함께했다.
'하나 소셜벤처 유니버시티'는 하나금융그룹이 2022년부터 운영해온 청년 창업가 양성 프로그램이다. 청년 인구 유출과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지역 기반 인재를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으로, 2023년부터는 전국 30개 거점대학과 협력해 대학별 약 50명의 청년 창업가를 선발·육성하고 있다.
경희대는 2025년 처음 이 사업에 합류했다. 지난해에는 전국 30개 대학에서 763개 팀이 참여한 가운데, 경희대에서만 65명이 프로그램에 함께했다.
올해는 상반기에 참여팀 선정을 시작으로 창업 기본 교육과 심화 교육, 우수팀 집중 교육, 최종 성과 공유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AI 활용 창업 교육을 대폭 강화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실전형 창업 인재 양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경희대 참여팀의 성과도 눈에 띈다. 'OCEAN FUTURE'와 '스니프스니프'는 2025년 창업 우수팀 60개 팀 중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OCEAN FUTURE는 해파리를 활용한 산불 피해 토양 복구용 유기질 비료를 개발하는 팀이며, 스니프스니프는 폐텐트 천을 재활용한 핸즈프리 리드줄 아이템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OCEAN FUTURE는 최종 성과 공유회에서 대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으며, 현재 경희대 캠퍼스타운센터에 입주해 본격적인 창업 보육을 받고 있다.
김진상 총장은 "AI 시대에는 자기 주도성이 핵심 역량"이라며 "경희대는 학생이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창업 역시 대학의 사회적 책무 차원에서 적극 육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함영주 회장은 "AI 활용 창업 교육을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청년 창업가를 양성하겠다"며 "청년의 도전과 성장이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수원=정진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