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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하루 만에 다시 급락…AI 투자 공포 재점화[오늘의 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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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하루 만에 다시 급락…AI 투자 공포 재점화[오늘의 유가]
    국제 유가가 하루 만에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다. 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 협상 상황을 지켜보자는 신중한 분위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오라클이 인공지능(AI) 분야의 과도한 투자에 대한 우려를 다시 불러일으키면서 투자자들의 위험선호 심리가 위축됐다.

    11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6달러(1.47%) 떨어진 배럴당 57.60달러에 마감됐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 20일 이후 약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가격이다.

    WTI는 장중 최대 2.5% 가까이 급락하기도 했지만, 배럴당 57달러선이 무너질 위기에 놓이자 낙폭을 일부 만회했다. 이번 주 들어 WTI 가격은 하루를 제외하고 계속 내림세를 보였다.

    우크라이나가 흑해에서 러시아 노보로시스크항으로 향하던 유조선을 드론으로 공격했다는 소식이 있었으나 유가 상승으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국제 유가, 하루 만에 다시 급락…AI 투자 공포 재점화[오늘의 유가]
    프라이스퓨처스그룹의 필 플린 수석 분석가는 "드론 공격 소식 이후 단기적으로 약간의 지지력이 나타났으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평화협상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어 시장의 전반적인 지지력은 오히려 약해졌다"고 진단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동부 돈바스 지역에서 군대 철수를 요구받고 있지만, 영토에 대한 결정은 국민투표 또는 선거로만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돈바스 전체 지역을 요구하고 있지만 우리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며 "이 문제는 오직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선거 또는 국민투표를 통해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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