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 때문에 클럽서 쫓겨나기도"…박나래, 술버릇 어땠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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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매니저 폭로에 박나래 과거 주사 논란 재점화
유재석·이효리도 언급한 박나래의 음주 문제
유재석·이효리도 언급한 박나래의 음주 문제
특히 이번 폭로에서 박나래가 술을 마시지 않는다는 이유로 매니저에게 욕설을 퍼붓고, 술자리에서 와인잔을 던져 다치게 했다는 구체적 증언이 나오자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고 있다.
◇이효리 "기절시켜야 하나 생각했다"…양세찬 '증거 사진'까지
논란이 확산되면서 박나래의 과거 술버릇과 주사가 담긴 방송 장면들도 다시 소환되고 있다. 특히 박나래는 연예계에서도 손꼽히는 '주당'으로 알려져 있었는데, 그간 동료 연예인들을 곤란하게 만든 술자리 일화가 여러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바 있다.배우 이시언은 지난해 11월 웹예능 '나래식'에서 박나래가 만취해 "너네 다 X졌어"라고 외치며 웃통을 올리고 차에서 뛰쳐나왔던 상황을 회상했다. 당시 박나래는 스스로도 "말릴 틈 없이 이단옆차기하듯 차에 밀어 넣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tvN '인생술집'에서는 신동엽이 "나래야, 난 (취해도) 너처럼 쓰레기는 아니야"라고 말했던 장면도 다시 주목받았다.
2018년 SBS '런닝맨' 등에서는 과거 뒤풀이 자리에서 이광수에게 손가락 욕을 하고 조세호의 머리를 아이스크림으로 때렸다는 일화도 회자되고, 그룹 아이콘의 구준회는 "클럽에서 주사 부리다 퇴장당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언급한 적도 있다.
만취사진에는 발에 비닐봉지를 끼우고 수면을 취하거나, 술집으로 추정되는 곳에서 흐트러진 머리를 하고 있는 박나래의 모습이 담겼다.
당시 박나래는 "'지금 잘 되고 있는데, 술 마시면 사고 날 수 있고 방송에 지장 생길 수 있으니 술 좀 끊었으면 좋겠다'고 유재석 선배가 조언해줬다"고 말한 바 있다.
박나래의 가족도 그의 음주 습관을 걱정해 왔다.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출연한 박나래의 어머니는 "동생에게 '야 이 XX야 얼른 먹어'라고 하며 술을 마신다. 남에게 저러면 큰일 난다"고 털어놓으며 딸의 습관을 우려했다.
◇박나래 주요 예능 하차·신규 프로그램도 취소
매니저들이 폭로한 여러 사건 역시 대부분 술자리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의 음주 문제가 이번 논란의 근본적인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도 나온다.
결국 박나래는 주요 예능에서 모두 하차했고, 내년 1월 편성 예정이었던 새 예능 '나도신나' 제작도 취소됐다.
이에 대해 박나래는 SNS를 통해 "매니저들과 이야기할 기회가 없어 오해가 쌓였지만 대면 후 불신은 풀었다"며 "모든 것이 제 불찰이라 생각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 문제가 명확히 해결될 때까지 활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전 매니저는 JTBC '사건반장' 인터뷰에서 "박나래가 오해가 풀렸다고 말한 건 사실과 다르다"며, 박나래가 집으로 자신을 불러놓고 다음날 입장문을 발표한 것에 대해 "어이가 없었다"고 반박하며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주사 이모' 논란과 불법 왕진 시술 의혹까지 제기되자 소속사는 "(면허가 있는 의사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지만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유지희 한경닷컴 기자 keeph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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