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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톡 예전으로 돌려줘" 아우성에…드디어 '친구목록' 화면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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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 이달 중 카톡 업데이트
    피드형 게시물, '소식' 항목으로
    사진=카카오
    사진=카카오
    카카오가 이달 안에 피드형 친구탭을 이전 '친구목록' 형태로 볼 수 있는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다만 롤백(기존 버전 회귀)이 아닌 피드형 화면과 친구목록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카카오는 10일 "친구탭 업데이트 날짜는 아직 특정하기 어렵다. 다만 기존에 발표했듯 12월 안으로 친구탭을 업데이트하는 계획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카카오톡은 지난 9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친구목록이 보이던 친구탭을 인스타그램과 유사한 형태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피드 영역처럼 개편했다. 이후 카카오톡 사용자들 사이에선 인스타그램을 어설프게 따라했다는 비판이 쏟아지면서 "쉰스타(쉰내 나는 인스타그램)"란 조롱까지 흘러나왔다.

    한경닷컴이 카카오톡 업데이트 직후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에 의뢰해 진행한 긴급 설문조사 결과 20대 사용자 495명 가운데 66%(326명)가 '부정적'이란 평가를 내놨다. 가장 부정적으로 본 업데이트를 묻자 부정평가자 중 53%(174명)가 '친구탭 개편'을 지목했다.

    이에 카카오는 이달 중 친구탭을 기존과 같이 친구들을 가나다순으로 나열하는 화면을 선택할 수 있도록 개편하겠다는 방침. 업데이트 이후 표시된 피드형 화면 속 게시물들은 별도의 '소식' 항목 통해 제공된다.

    롤백이 아닌 선택권 부여 방식으로 친구목록을 되살리는 것이다. 앞서 우영규 카카오 부사장은 지난 10월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롤백은) 기술적으로 불가능하다"고 언급한 바 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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