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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엇이 지분 확보하자…펩시코 대규모 구조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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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동주의 투자펀드 엘리엇매니지먼트가 펩시코의 40억달러 규모 지분을 확보하며 경영 압박을 강화하는 가운데 펩시코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8일(현지시간) 펩시코는 엘리엇의 지원을 받는 새로운 운영 계획을 공개하며 미국 내 제품 라인업의 약 20%를 시장에서 철수하고, 공급망을 전면 재정비하겠다고 밝혔다. 라몬 라구아르타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이번 조치들이 내년부터 유기적 매출 증가율을 끌어올리고, 생산성 절감과 핵심 영업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엘리엇의 파트너인 마크 스타인버그는 더욱 저렴한 가격대 제품에 대한 투자 확대를 포함한 이 계획이 “펩시코 매출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펩시코는 2026회계연도 유기적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2~4%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약 2.7%)와 비슷한 수준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구조조정 수순도 시작됐다. 펩시코는 뉴욕 퍼처 본사를 비롯해 시카고, 텍사스 플라노 등 북미 여러 사무실 직원들에게 이번주 재택근무를 지시했다.

    펩시코 주가는 올해 약 5% 하락했다. 엘리엇은 펩시코가 경쟁사 대비 비용 구조가 비효율적이며, 사업 포트폴리오가 제대로 집중돼 있지 않다고 주장하면서 공격적인 구조조정을 촉구해왔다.

    뉴욕=박신영 특파원 nyus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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