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특허품 '쿠롤' 출시 "K-컬처의 확장…완판 기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구혜선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헤어롤은 왜 항상 같은 모양일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해, 부피를 줄이고 사용성을 높인 납작형 헤어롤을 고안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벤처기업 '주식회사 스튜디오 구혜선'을 설립하고 카이스트와 협업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였고, '쿠롤'이 탄생하게 됐다.
그의 SNS를 통해 제품 개발 과정이 공개될 때마다 대중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새로운 형태의 헤어롤에 대한 호기심, 그리고 구혜선 특유의 기획 감각이 더해졌다.
'쿠롤'에는 헤어롤을 한국 사회의 독특한 일상 문화로 바라보는 구혜선의 시선이 담겼다. 그는 "헤어롤은 단순 미용 도구가 아니라 개성과 저항, 익숙함과 실용성, 그리고 무엇보다도 ‘나로 살기 위한 선택’이기에 일종의 퍼포먼스와 같다"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러한 장면은 마치 영화 속 한 컷처럼 ‘롤(Roll)’과 ‘액션(Action)’이 일어나는 순간이며, 쿠롤은 그들의 스토리텔링이 될 것을 기대한다. 일상을 문화로, 그리고 다시 스토리가 되어가는 과정을 통해 기억에 남는 움직임을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완판을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한편 인터넷 '얼짱'으로 얼굴을 알린 구혜선은 MBC 시트콤 '논스톱5'를 통해 연기를 시작해 KBS 2TV '꽃보다 남자'에서 금잔디 역을 맡으며 전국적 신드롬을 이끌었다. 이후 연출, 제작, 각본, 음악 등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멀티테이너'로 자리매김했다.
구혜선은 카이스트 과학저널리즘대학원에서 공학석사 과정에 재학 중이며, 문화·예술 전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그가 직접 개발한 '펼치는 헤어롤'이 바로 성을 딴 '쿠롤'이다. 일반적인 원형 헤어롤과 달리 납작하게 접어 휴대할 수 있고, 보관 시에는 직사각형 형태였다가 사용할 때는 원형으로 구부려 머리를 말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