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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 '디펜스테크 AI 센터' 연내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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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화에어로·시스템 중심
    그룹 AI 기술과 역량 결집
    한화가 자체 디펜스 인공지능(AI) 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디펜스테크(defense tech)’의 핵심으로 떠오른 AI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그룹의 기술과 인력을 결집한다는 구상이다.

    한화 '디펜스테크 AI 센터' 연내 구축
    12일 하윤철 한화시스템 상무는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국방 AI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 참가해 회사의 소버린 AI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하 상무는 “연내 한화 방산 AI 센터(DAIC) 구축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에서 지능형 지휘통제, 자율주행 등을 연구하는 AI R&D(연구개발) 조직을 통합하면서 군과의 긴밀한 데이터 공유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DAIC는 한화 방위산업 사업의 핵심 계열사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센터를 총괄하기 위한 AI 전문가 영입도 진행하고 있다. AI 인프라의 핵심인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것도 구상하고 있다. 군과의 긴밀한 협력도 모색한다. 국방 AI 테스트베드 역할을 통해 인력 양성은 물론 국내에서 제작한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자체 AI 인프라 공급망에 포함시키는 작업까지 할 예정이다.

    한화가 이 조직을 구축하는 것은 회사의 핵심 사업이 된 방산 분야에서 AI의 중요성이 상당히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화에어로는 자주포·다연장로켓·방공시스템 무기 체계에 자동 표적 식별 및 타격을 지원하는 ‘AI 통합지휘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AI 자율 항법 기술을 적용한 무인기와 해상전투함 콘셉트까지 공개했다. 한화시스템은 현대전의 핵심 기술로 떠오른 전자전과 사이버방어 시스템 분야에서 쓰이는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다.

    하 상무는 국방 AI 고도화를 위해 한화의 노력과 함께 국가 차원의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K팰런티어를 만들기 위해 군부대 안으로 들어갈 용의가 있고, 군과 함께 뒹굴 각오가 돼 있다”며 “하지만 보안 우려 등으로 새로운 그림을 그리기가 힘든 상황”이라고 말했다.

    강해령 기자 hr.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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