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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주간거래서 1460원 돌파…7개월 만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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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뉴스1
    사진=뉴스1
    원·달러 환율이 장중 1460원을 돌파했다.

    11일 오전 10시50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1464.1원을 가리키고 있다. 1456.4원에 개장한 환율은 점차 상승 폭을 키우고 있다. 주간거래에서 환율이 1460원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이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해제 기대감에 달러가 강세를 보였고, 원화 가치가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 상원이 셧다운을 끝내기 위한 최종 논의에 들어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타협안 수용 의사를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열린 주인도미국대사 취임선서식에서 '상원에서 진행 중인 셧다운 합의안을 수용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아주 빠르게 나라를 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달러화 가치는 셧다운 종료에 따른 미국 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뉴욕 증시가 랠리를 보이며 성장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상승했는데 이는 (국내) 거주자의 해외주식투자 확대를 불러일으키며 환전 수요 지속해서 유입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수입 업체를 필두로 한 달러 실수요 매수세도 환율 상승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며 "미국 경기 개선에 베팅하는 외국계 롱플레이까지 가세해 환율 오름세를 견인할 전망"이라고 했다.

    엔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는 전날 "일본의 지속 가능한 재정을 유지해 시장 신뢰를 확보하겠다"면서도 "그러나 투자가 늘지 않으면 경제는 성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재정 건전성보다는 경기 부양을 우선시하겠다는 발언으로 해석되며 엔화 약세를 촉발했다.

    다만 원화 하락폭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위험자산 선호 심리 개선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증시 순매수세,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이날 원·달러 환율이 1451~1460원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진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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