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추천 뉴스
"2주 만에 1000만원 벌었어요"…환호한 개미 뭐하나 봤더니 [분석+]
10만전자·60만닉스 회복에 개미 차익실현
"2주만에 18% 수익"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美 셧다운 해제 수순, AI 칩 수요 우려 완화
개인 투자자, 두 종목 팔아치워 차익 실현
"2주만에 18% 수익"
삼성전자·SK하이닉스 동반 '상승'
美 셧다운 해제 수순, AI 칩 수요 우려 완화
개인 투자자, 두 종목 팔아치워 차익 실현
10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700원(2.76%) 오른 10만600원에 마감했다. 지난 4~7일 삼성전자는 11.88% 하락하며 10만원선을 내줬다. 하지만 이날 반등에 성공하며 닷새 만에 10만원 위에서 마감했다.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595조5156억원이다.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도 2만6000원(4.48%) 오른 60만6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가 60만원 위에서 거래를 마친 것은 지난 3일 이후 처음이다. 이날 58만4000원에 거래를 시작한 SK하이닉스는 장중 61만50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대거 유입됐다. 이날 하루 기관 투자자는 SK하이닉스 주식을 445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삼성전자도 1129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15억원 순매수하고, SK하이닉스를 1828억원어치 순매도했다.
개인 투자자들은 모처럼 찾아온 주가 상승을 차익 실현 기회로 활용했다. 이날 하루 개인의 순매도 종목 1위는 SK하이닉스(2626억원), 2위는 삼성전자(1929억원)였다. SK하이닉스 115주를 전량 매도했다는 한 투자자는 온라인 주식 커뮤니티에 "2주 만에 1091만원을 벌었다"며 환호했다. 이 투자자의 수익률은 18.3% 수준이었다.
공화당과 민주당 일부가 합의한 임시예산안을 상원이 표결을 거쳐 통과시켜야 하고, 하원에서도 재가결한 후 대통령 서명까지 끝내야 셧다운이 완전히 해제된다. 하원은 공화당 219석, 민주당 213석으로 공화당이 과반을 차지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이날 미식축구 경기를 관람한 뒤 돌아오면서 "셧다운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예산안의 하원 의결 및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친 이후 연방정부 업무가 재개될 예정"이라며 "역대 최장기록을 경신하며 경제 성장의 제약요인과 불확실성을 키워온 셧다운 사태가 해소되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밝혔다.
웨이저자 TSCM 회장도 현장에서 "이번 회동에서 황 CEO가 더 많은 웨이퍼 공급을 요청했다"고 언급하며 TSMC는 앞으로도 매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직원들에게 말했다.
향후 주목할 만한 지표로는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있다. 미국 노동부는 오는 13일 10월 CPI를 발표한다. 시장은 미국 10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소비자물가 향방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시점이 늦어질 수 있다.
오는 19일(현지시간)에는 장 마감 후 엔비디아가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시장의 우려처럼 블랙웰 출하량이 기대치를 밑돌고, 보수적인 목표치를 제시한다면 투자심리가 위축될 것으로 풀이된다. 반대로 AI 칩 출하량이 늘고, 4분기 공격적인 목표치를 발표하면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