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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진출 전 직관왔죠"…스타 팬클럽 총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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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박현경 팬클럽 회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주=문경덕 기자
    17일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에서 박현경 팬클럽 회원들이 현수막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양주=문경덕 기자
    경기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는 대회 때마다 많은 관중이 몰려오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울 전역에서 1시간 만에 닿을 수 있어서다. 이번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상인·한경 와우넷 오픈(총상금 12억원)에는 유독 주중부터 많은 관중이 집결했다. 황유민, 박현경, 방신실 등 스타 선수가 코스에서 이동할 때마다 갤러리가 떼를 지어 따라붙었다.

    황유민은 1라운드부터 수십 명의 팬이 티잉구역에 모여 첫 티샷을 관전했다. 지난 5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에서 우승해 내년 미국 진출을 예약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 팬클럽 회원은 “앞으로는 황유민의 플레이를 쉽게 볼 수 없을 것 같다”고 대회장을 방문한 이유를 설명했다.

    방신실, 이동은의 팬도 마찬가지다. 두 선수는 올해 LPGA투어 퀄리파잉(Q) 시리즈 출전을 예약했다. 올 연말 치러지는 이 대회에서 상위 25위 안에 들면 내년 LPGA투어 출전권을 받는다. 이번 대회가 이 선수들의 플레이를 국내에서 직접 관람할 ‘마지막 찬스’가 될 수 있다.

    팬들은 현수막, 배지, 부채 등 자체 제작한 응원 도구로 무장한 뒤 선수들의 샷에 힘찬 박수를 보냈다. 이동은 팬클럽 회장을 맡은 최모씨는 “미국 진출을 앞두고 첫 라운드에서처럼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했다.

    특정 선수 팬클럽뿐 아니라 일반 골프 팬의 발길도 이어졌다. 낮 최고기온 24도의 선선한 가을 날씨에 나들이 삼아 대회장을 방문한 이들이다. 햇볕을 피하기 위한 우산과 접이식 의자를 들고 온 갤러리가 많았다. 일부는 코스 주변 그늘에 자리를 잡고 선수들의 스윙을 관람하며 소풍을 즐겼다.

    양주=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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