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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내재화에도 옥석가리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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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전문가'가 분석한
    정의선 회장의 과제
    "기술 내재화에도 옥석가리기 필요"
    22년간 현대자동차그룹을 연구해온 이무원 연세대 경영학과 교수(사진)는 취임 5주년을 맞은 정의선 회장 앞에 놓인 핵심 과제로 ‘차종 밸런싱’을 꼽았다. ‘예정된 미래’란 이유로 전기차에 올인하기보다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내연기관차, 하이브리드카와 엮어 생산 비중을 적절하게 조절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 교수는 최근 기자와 만나 “앞으로 5년간 내연차와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판매 비중을 조절하는지에 따라 현대차그룹의 성적표가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2003년부터 3회에 걸쳐 현대차그룹 연구보고서를 내놓으며 ‘현대차 전문가’로 불린다.

    이 교수는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SDV) 등 미래차 분야에서도 균형적인 사고가 필요하다고 했다. 모든 걸 현대차가 다 할 수 없는 만큼 어디까지 내재화할지 ‘옥석 가리기’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미래 자동차산업은 소프트웨어 등 다른 산업과 융합이 불가피하다”며 “무엇을 내재화하고 어디까지 외부에 맡길지에 대한 결단이 현대차그룹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기차 시장에 대해선 가격 경쟁을 넘어선 새로운 브랜딩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테슬라를 구매하는 소비자가 ‘자신의 격이 올라간다’고 느끼는 것처럼 현대차도 감성적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고 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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