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 미 뉴스위크 선정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등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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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4일 길병원에 따르면, 세계 30개 국가 병원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350개 병원이 세계 최고 스마트병원 명단에 등재됐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의 조사전문기관 스태티스타에 의뢰에 올해 5~7월 진행됐다. 조사에서는 병원이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치료 결과와 병원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는지를 조사했다.
인공지능과 전자 기능, 환자안전기술, 로봇공학, 원격진료 및 가상화 등 세계 병원들의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도입과 혁신 성과 등을 온라인 설문조사 등을 통해 조사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1987년 국내 최초로 전자처방전달시스템(OCS)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2016년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IBM사의 인공지능 암 진료 프로그램인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하기도 했다.
대장암, 위암 내시경 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의사가 놓치기 쉬운 용종을 발견하는 ‘닥터앤서’ 프로그램도 개발해 운영 중이다.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한 심정지 예측 인공지능 프로그램과 흉부CT 영상 분석 솔루션을 도입하고, 영상의학 분야에서 AI 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연구과제도 활발하게 수행 중이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병원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첨단 기술의 의료현장 도입을 선도해 왔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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