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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삼성전자, 장중 8만원 돌파…1년1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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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한국경제 김범준 기자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사진=한국경제 김범준 기자
    삼성전자 주가가 18일 장중 1년1개월 만에 8만원을 돌파했다. 반도체 업황 회복에 대한 기대가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후 1시18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2.56%) 오른 8만2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8만전자'를 회복한 건 지난해 8월19일(8만100원) 이후 1년1개월 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전날 미국 중앙은행(Fed)의 기준금리 결정을 앞둔 관망세에 1%대 하락했다. 하지만 Fed가 17일(현지시간) 시장의 예상대로 9개월 만에 금리를 인하하자 시장에 안도감이 형성됐고, 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에 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반도체 업황 회복으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진 점이 주가를 밀어 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박기훈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사이클 측면에서 D램과 낸드 모두의 수급률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아직 사이클 초입에 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는다"고 분석했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메모리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삼성전자 실적이 이전 전망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고, 연말까지 이익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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