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국제조세 전문가' 이경근 고문·조민경 외국변호사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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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무사인 이 고문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UC버클리대에서 경영학 석사, 파리정치대(시앙스포)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4년 제28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국제조세조정에 관한 법률' 제정 과정에 참여했다. 이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재정위원회 사무국 주무행정관과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세제실 국제조세과 사무관을 지냈다.
그는 재정경제부 국세심판원 제9조사관으로 일하면서 중국, 호주, 캐나다 등과의 조세조약 개정 협상에서 한국 수석대표를 맡았다. 이후 재정경제부 세제실 소득세제과장, 국제조세과장, 법인세제과장을 역임했다. 2007년부터 최근까지 법무법인 율촌에서 조세자문본부장으로 글로벌 조세 자문 업무를 총괄했다.
조 변호사는 법무부 법무실 국제법무과 전문위원으로 근무하며 국제통상 및 국제거래 분야의 법률 지원과 국제법무 업무를 담당했다. 이어 국세청 국제조세관리관실 OECD 총괄팀장을 거쳐 삼성중공업 사내변호사로 활동하며 기업 실무 경험을 쌓았다.
이준기 태평양 대표변호사는 "국내외 다국적 기업에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전략적 영입"이라며 "국제조세 분야에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온 기자 ushire90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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