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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 "김정은, 전용열차 타고 중국행" 이례적 확인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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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전용열차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다. 사진은 2023년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에서 출발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전용열차로 중국 베이징에 도착한다. 사진은 2023년 김정은이 러시아를 방문하기 위해 평양에서 출발하는 모습.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전용열차로 출발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일 보도했다.

    북한이 최고지도자의 해외 방문 사실을 출발 직후 공식적으로 보도한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이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1일 전용열차로 출발했다"며 "최선희 외무상을 비롯한 당 및 정부의 지도간부들이 수행한다"고 덧붙였다. 배우자인 리설주나 딸 주애의 동행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김 위원장이 탄 전용열차는 평양에서 출발해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을 잇는 압록강 철교를 이용해 국경을 건널 것으로 관측된다. 평양에서 베이징까지는 열차로 20시간 이상 걸리기 때문에 2일 낮 안팎에 베이징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위원장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초청으로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행사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등과 함께 할 전망이다. 북·중·러 정상이 탈냉전 이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게 되는 셈이다.

    베이징=김은정 특파원 kej@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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