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종일 엔비디아의 실적을 기다렸습니다. 그외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었습니다. 인도에 대한 관세가 밤새 50%로 인상됐지만, 시장 영향은 제한됐습니다. 애플 아이폰 등 전자제품, 그리고 의약품 등 핵심 수입품은 제외됐기 때문입니다. 미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경기민감주, 소형주 중심으로 주요 지수는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마감 뒤 공개된 엔비디아의 2분기 매출은 예상보다 좋았지만, 데이터센터 매출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습니다. 중국 매출(H20칩)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3분기 가이던스도 월가 기대를 겨우 맞추는 수준으로 나왔습니다.
1. 엔비디아 불안 요인 2가지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는 컸습니다. 하지만 불안 요인이 두 가지 있었습니다.
첫 번째, 최근 주가 급등입니다. 지난 4월 바닥을 친 뒤 두 배 올랐죠. 이에 따라 주가수익비율(P/E)은 향후 12개월 예상 이익의 33.7배에 달하는데요. 나스닥 평균 P/E 28배보다 높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엔비디아의 P/E는 최근 몇 년에 비해선 낮은 편입니다. 2023년엔 약 63배에 거래되었죠. 강세론자들은 엔비디아가 계속해서 성장하는 한 더 오를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두 번째, 불확실한 중국 매출입니다. 엔비디아는 지난달 트럼프 행정부가 H20 칩의 중국 수출을 허용하기로 하면서 급등했죠. 하지만 이후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중국산 칩을 사라고 권한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의 중국 매출에 대한 추정을 포기했습니다. 2분기 중국 매출이 0에 가까울 것이란 관측이 많았습니다.
밤새 중국의 신생 AI 업체인 캠프리콘테크가 상반기 역대 최고 실적을 발표한 것도 일부에겐 불안 요인이었죠. 캠브리콘은 매출이 29억 위안(4억300만 달러)으로 전년 동기보다 44배 급증했고, 전년 동기 5억3300만 위안 손실에서 10억3000만 위안 이익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이에 대해 리서치회사 라디오프리모바일의 리처드 윈저 설립자는 "34% 영업이익률은 비현실적이다. 중국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 경쟁력 없는 제품이 이익을 내도록 허용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캠브리콘의 칩은 중국 외에서는 사업을 따낼 가능성이 전혀 없다. 장기적으로 볼 때, 화웨이 캠브리콘 등 중국 AI 칩 회사들은 엔비디아와 경쟁사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2. 소프트웨어 "AI에 죽지 않는다"
어제 장 마감 뒤부터 아침까지 실적을 발표한 소프트웨어 기업들은 예상보다 좋았습니다. 몽고DB는 매출 5억9100만 달러(컨센서스 5억5600만 달러)와 조정 주당순이익(EPS) 1달러(66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연간 실적 전망치도 높였고요. 시티는 실적을 보고 AI의 강력한 기여를 보여주는 'Blow out'(대폭발)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옥타(Okta)도 매출 7억2800만 달러(예상 7억1200만 달러), 조정 EPS 91센트(84센트)로 컨센서스를 뛰어넘었고, 다음 분기 실적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두 회사 모두 AI 플랫폼을 개발하는 기업의 수요 증가를 실적 호조의 원인으로 꼽았습니다. 또 다른 소프트웨어기업 박스(Box)도 좋은 실적을 공개했지요. 이는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하는 엔비디아에게는 긍정적인 신호로 풀이됐습니다.
소프트웨어 주식은 최근 기술주 중 가장 부진한 성과를 보였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AI는 미래에는 훨씬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을 것이지만 1조2000억 달러 규모의 소프트웨어 산업을 파괴하는 것은 무리일 것이다. 매우 복잡한 소프트웨어 애플리케이션은 쉽게 대체할 수 없다. 특히 인사, 재무와 같이 민감하고 규제가 엄격한 분야와 관련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은 더욱 그렇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제프리스는 AI가 아직 대체할 수 없는 비즈니스 소프트웨어의 '의미 있는 복잡성'을 언급하면서 "AI가 소프트웨어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소프트웨어 부문에 대한 전망은 확실히 부정적이지만, 소프트웨어 산업이 '죽었다'라거나 장기적 쇠퇴기를 겪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일부 사례에서는 AI가 업계 선도 업체들의 경쟁력을 배가시킬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SaaS 애플리케이션이 플랫폼의 자동화 수준을 지속해서 높이는 동시에 AI 에이전트가 유연성이 필요한 사용 사례에 집중하는 하이브리드 환경이 올 것으로 생각해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3. 하셋 "쿡 이사 휴직해야"
미 중앙은행(Fed)의 리사 쿡 이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해임 권한이 없으며, 직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백악관의 케빈 하셋 국가경제위원장은 쿡 이사가 소송이 진행되는 동안 휴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내가 그녀의 입장이었다면 지금 당장 휴가를 떠났을 것이다. 그게 명예로운 일이라고 믿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쿡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참여해서 투표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합니다. 현재까지 Fed는 쿡의 지위에 대한 명확한 언급을 피하고, 법원의 판결을 따르겠다고만 했습니다. 비앙코리서치의 짐 비앙코 설립자는 "쿡이 떠나기를 거부하면서 Fed는 난처한 처지가 됐다. 만약 쿡 이사가 계속 업무를 수행하고, 몇 달 뒤 법원에서 대통령이 그녀를 해고할 권한이 있다고 판결한다면 그녀가 했던 모든 행위는 무효가 될 것이다. 그리고 Fed(파월 의장)는 위원이 아닌 사람이 위원처럼 행동하도록 허용한 데 대해 책임져야 할 수도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다만 이에 대해 월가에서의 논쟁이 크진 않습니다. 그녀와 관계없이 9월 FOMC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ING는 "쿡 이사 문제는 향후 몇 차례 회의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다. 파월 의장이 여전히 의장을 맡고 있어서 시장은 정책이 데이터 중심적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WSJ은 백악관이 데이비드 맬패스 전 세계은행 총재를 Fed 이사로 임명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러면 스티브 미란 이사 후보가 임기가 2024년까지인 쿡 이사 후임이 되고, 맬패스 전 총재가 지난 8월 사임한 애드리아나 쿠클러 이사의 잔여 임기(~2026년 1월31일)를 채울 수 있다고 썼습니다.
상원 은행위원회는 다음 주 미란 이사 후보에 대한 인준 청문회를 열 것으로 보도되고 있습니다. 핌코의 리비 캔트릴 정책 분석가는 "상원 은행위원회의 공화당 위원 한 명이라도 반대표를 던지면 승인받기가 어렵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노동절(9월 1일) 이후 Fed 의장 후보자 면접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면접을 통해 3~4명으로 구성된 최종 후보자 명단을 만들고 이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시할 예정입니다. 그는 "가을에는 확실시 트럼프 대통령의 선택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뉴욕 연방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쿡 이사 관련 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을 피했습니다. 통화정책과 관련해 윌리엄스는 현재 정책이 다소 제약적(restrictive)이라고 평가하면서, 물가와 고용이 균형을 찾아가고 있는 만큼 정책이 다소 덜 제약적으로 전환될 여지가 있다고 시사했습니다. 또 Fed는 철저히 데이터에 기반해 결정하며, 물가를 2%로 되돌리는 동시에 노동시장이 지나치게 약화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모든 FOMC 회의는 살아 있는(live) 회의”라며, 향후 데이터 흐름에 따라 FOMC 결정이 달라질 수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는 노동시장은 탄탄하지만, 임금과 고용 증가세 둔화는 노동 공급과 수요 모두의 둔화에서 비롯된 것이며, 어느 쪽이 더 빠르게 둔화하고 있는지는 불확실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선 관세 요인을 제외하면 근원 인플레 압력이 점차 완화되고 있으며 주택 인플레이션도 둔화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2% 목표치를 웃돌고 있지만 하향 추세에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뉴욕 채권 시장에서 국채 금리는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오후 4시20분께 국채 2년물 수익률은 6bp 떨어진 3.617%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만기가 긴 10년물 수익률은 2.2bp 내린 4.234%에 거래됐고, 30년물의 경우에는 0.7bp 올라 4.915%를 기록했습니다. 어제에 이어 이틀째 오름세를 이어간 것입니다. 역시 쿡 이사 해임 사태에 따른 불안감이 크지는 않지만, 살아있는 것입니다.
국채 경매에서도 약간의 불안감이 나타났습니다. 재무부가 실시한 5년물 경매(700억 달러)에서 발행 금리는 3.724%로 발행 당시의 시장 금리 3.717%보다 0.7bp 높게 결정됐습니다. 어제 2년물이 시장 수익률보다 1.5bp 낮게 발행된 것과는 달랐습니다. 다만 응찰률은 2.36배로 6개월 평균(2.37배)과 비슷했고 미국 연기금 수요를 나타내는 직접 수요는 29.5%로 6개월 평균(19.4%)보다 크게 높았습니다. 그런데 해외 수요를 대변하는 간접 수요가 58.3%(69.3%)에 그쳤죠. 쿡 이사 사태가 아무래도 해외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 재무부는 내일은 440억 달러 규모의 7년물 국채를 매각할 예정입니다.
4. VIX "낮은 변동성 지속 불가능"
시장은 전반적으로 조용하게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이는 변동성지수(VIX)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지수는 14대를 연속으로 기록하고 있는데요. 지난 22일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잠시 16수준으로 올라갔을 뿐 계속해서 14~15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는 지난 1년간 VIX 지수 평균보다 약 24% 낮은 수준입니다.
블룸버그는 "헤지펀드들은 이런 평온함이 지속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3년 만에 최고치로 VIX를 공매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에 따르면 8월 19일까지 일주일 동안 VIX에 연계된 순매도 선물 계약이 9만2786개가 체결됐다는 겁니다. 이는 2022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것입니다.
이에 대해 앰브러스그룹의 크리스 시다이얼 CIO는 "기사에 약간의 오해의 여지가 있다"라고 지적합니다. VIX 선물 공매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표면적으로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계속 낮을 것에 베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상황은 조금 다르다"라는 겁니다. 그는 현재 S&P500 지수는 최근 하루 0.2~0.5%밖에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변동성이 낮은데, 이런 상황에서는 VIX가 오히려 과대 평가된 상황일 수 있어서 투자자들이 VIX 선물을 공매도하면서 동시에 S&P500 지수 변동성(S&P vol)을 매수하고 있을 수 있다는 것이죠. 단순히 변동성 하락에 베팅하는 것이 아니라, VIX와 S&P 변동성 사이의 괴리를 노린 상대가치 거래가 늘고 있다는 겁니다. 이는 겉으로는 VIX를 매도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변동성이 올라가면 이익을 낼 수도 있는 구조라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VIX의 계절성을 보면 9월부터 크게 상승합니다. 현재 VIX 선물의 구조도 콘탱고(현물보다 선물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VIX는 지난 금요일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 이후 올해 들어 최저인 14.22를 기록했다. 하지만 여름이 끝나고 증시가 고점에 근접하고, AI 버블과 Fed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현재 변동성 수준은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골드만삭스의 크리스찬 뮐러-글리스만 자산 배분 리서치 헤드는 블룸버그 TV 인터뷰에서 "지금과 같은 골디락스 모멘텀을 지속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증시 호조는 경제에 대한 근본적인 낙관론보다는 대형 미국 기술 기업의 수익에 대한 강세 전망에 기인한다고 그는 지적했습니다. 도이치뱅크의 조지 사라벨로스 외환전략가도 시장이 Fed 독립성에 대한 위협에 대해 "너무 안일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시장이 그런 위험에 대해 더 많은 가격을 책정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설득력 있게 설명하는 주장을 찾을 수 없다"라고 강조했습니다.
5. 톰 리 "AI보다 금융주"
시간이 흐르면서 주요 지수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500 지수는 0.24%, 나스닥은 0.21% 올랐습니다. 다우는 0.32% 상승했고요. 엔비디아 때문은 아니었습니다. 엔비디아는 - 0.09%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다시 경기 순환주와 소형주 등에 대한 매수세가 나타났습니다. 러셀2000 지수는 주요 지수 중 가장 높은 0.64%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1.15%), IT(+0.48%), 부동산(+0.43%), 필수소비재(+0.22%) 등이 많이 올랐습니다.
금융업종은 0.18% 상승했는데요. 금융주 ETF인 XLF는 0.2% 오르면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펀드스트랫의 리 설립자는 CNBC 인터뷰에서 "지금은 AI 주식보다 금융주를 보유하는 게 더 큰 상승 여력을 준다고 생각한다. 금융주들은 AI 도입으로 인한 2차 수혜자일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활용에 ‘청신호’를 받은 상태다. 이는 JP모건이나 골드만삭스 같은 회사들의 사업모델을 훨씬 더 수익성 있게 만들 수 있고, 밸류에이션 배수를 확장시킬 수 있다. 여전히 AI에 대해 낙관적이지만, 향후 12~24개월을 주도하는 또 하나의 축은 금융주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리 설립자는 금리 인하도 금융주에 유리하다고 봅니다. 그는 "유동성을 공급해 주택시장과 기업 대출을 활성화하고, 회사채 스프레드를 좁힌다. 금융업종은 여전히 경기민감주처럼 거래되고 있지만 사실 JP모건, 골드만삭스는 기술주처럼 높은 멀티플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습니다.
6. 나쁘지 않지만, 좋지도 않았던 엔비디아 실적
오후 4시 20분 엔비디아의 2분기 실적이 발표됐습니다.
◆2분기 실적 -매출: 467억4000만 달러 (예상 462억3000만 달러) 전년 대비 +56% -데이터센터 매출: 411억 달러 (예상 412억5000만 달러) +56% -조정 EPS: 1.05달러 (예상 1.01달러) +54% -조정 순이익: 257억8000만 달러; 전년 대비 +52% -조정 총마진: 72.7% (예상 72.1%)
◆3분기 가이던스 -매출: 540억 달러 ±2% (예상 534억 달러) +15% -조정 총마진: 약 73.5% (±50bp)
7월 분기 매출은 467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고, 애널리스트 추정치와 거의 일치했습니다. 데이터센터 매출은 56% 증가한 411억 달러를 기록했지만,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413억 달러에는 약간 못 미쳤습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엔비디아는 "2분기 중국으로의 H2O 판매가 없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중국 외부 고객에게 H20 판매로 약 6억5000만 달러가 발생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대형 클라우드 업체가 (여전히)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50%를 차지한다고 밝혔습니다. 게임 관련 매출은 42억9000만 달러로 예상(38억 달러)보다 많았지만, 자동차 매출은 예상에 약간 못 미치는 5억860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분기 순이익은 264억 달러로 59% 증가했습니다. 3분기 매출은 540억 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컨센서스보다 약간 높은 수치입니다. 또 바이사이드(자산운용사 등)에서 나돌던 기대치(whisper number) 550억 달러보다는 적었습니다. 하지만 회사 가이던스에는 중국 매출 전망치가 빠졌습니다. 콜렛 크레스 CFO는 “지정학적 문제가 해결된다면 중국에 3분기 20억~50억 달러 규모의 H20 칩을 수출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딥워터매니지먼트의 진 먼스터 매니징파트너는 "엔비디아의 3분기 가이던스 540억 달러는 휘스퍼넘버 550억 달러보다 낮아서 처음에는 부정적이었지만, H20 매출이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다시 보면 긍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휘스퍼넘퍼 550억 달러에는 H2O 매출 20억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고 추정하기 때문에 이를 제외하면 전망치는 휘스퍼넘버보다 2% 더 높고 컨센서스보다는 5% 더 높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600억 달러 이상을 예상했습니다.
엔비디아는 블랙웰 매출이 전분기 대비 +17%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젠슨 황 CEO는 “블랙웰은 세계가 기다려온 AI 플랫폼이다. 추론 AI가 학습과 추론 성능을 대폭 끌어올리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차세대 루빈 칩이 "완벽하게 제작됐다"라고 말했습니다. 주목할 것은 중국 매출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15% 공유가 "소송으로 갈 수 있다"라고 적은 것입니다.
시간 외에서 주가는 3% 안팎 내리고 있습니다. 바이탈날리지의 애덤 크리사펄리 설립자는 "절대적으로 보면 엔비디아의 성과는 여전히 놀랍다. 이렇게 큰 회사 중에 매출이 전년 대비 50% 이상 성장하는 회사가 몇이나 될까? 하지만 엄청나게 높아진 기대치에 반해 그 수치는 다소 평범하다(완전히 실망스럽지 않은 수준)"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