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단체관광 무비자 허용에 카지노 테마주 강세…외국인 수요 회복 기대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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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에서 카지노 관련주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조치는 오는 9월 말부터 2026년 중반까지 시행될 예정이며,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운영하는 주요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시장에서는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발 고소득 관광 수요가 다시 회복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코로나19 이후 위축됐던 외국인 전용 카지노 업계의 매출 회복 기대와 맞물리며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실제로 강원랜드를 제외한 국내 카지노 업계는 외국인 입국 제한 해제 이후 꾸준한 회복세를 보였으며, 이번 무비자 조치로 수혜 강도가 한층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파라다이스, 그랜드코리아레저(GKL), 롯데관광개발 등 관련 종목들은 최근 거래량이 증가하며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특히 파라다이스는 일본과 동남아 VIP 고객 회복에 이어 중국 고객 재유입 가능성까지 더해지며 실적 개선 기대가 반영되고 있고, GKL 역시 연속된 월별 매출 증가세가 주목받고 있다. 롯데관광개발은 제주 드림타워의 가동률 상승세에 힘입어 실적 체력이 뒷받침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증권가에서도 중장기적인 업황 개선 가능성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관광 정책의 방향성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카지노와 관광업 전반의 실적 반등이 본격화될 수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
요약하자면, 중국 단체 관광객 무비자 입국 허용이라는 정책 이슈가 국내 카지노 업계에 실질적인 반등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관련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단순한 테마성 반응을 넘어 수요 회복 기반의 구조적 변화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롯데관광개발, 대한조선, 이수페타시스, 풍산, 동일스틸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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