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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남도, 해남 AI 슈퍼클러스터 조성 속도낸다…이달 내 투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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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사 퍼힐스, 9일 입국해 정부 및 전라남도 관계자 면담
    15조원 들여 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 센터 등 구축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네 번째)와 퍼힐스 관계자 등이 지난 2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솔라시도 AI 슈퍼 클러스터 구축'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김영록 전남지사(왼쪽 네 번째)와 퍼힐스 관계자 등이 지난 2월 2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솔라시도 AI 슈퍼 클러스터 구축'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가 해남군 솔라시도(기업도시)에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슈퍼 클러스터 허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투자 그룹 스톡 팜 로드의 자회사인 퍼힐스(FIRHILLS) 관계자들이 오는 9일 입국할 예정이다.

    퍼힐스 측은 한국을 찾아 정부와 전라남도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투자 진행 상황 등을 설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는 데이터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 등 행정 지원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전라남도와 퍼힐스,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해남군 등은 지난 2월 '솔라시도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을 위해 양해각서(MOA)를 체결하면서 단서 조항으로 'MOA 체결 이후 6개월 안에 본 계약을 체결한다'고 명시했다.

    6개월 안에 본 계약 체결을 위해서는 이달 중 계약해야 한다.

    슈퍼 클러스터 허브는 해남 산이면 구성지구 일원에 2028년까지 7조원, 2030년까지 8조원 등 총 15조원을 투자해 3기가와트(GW) 이상의 AI 컴퓨팅 인프라, 데이터센터,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투자사인 퍼힐스는 일본을 비롯해 재생 에너지가 풍부한 지역을 검토하다 해남 솔라시도를 낙점하고 전라남도에 투자 유치를 제안했다.

    투자자 유치는 극비리에 진행 중이어서 현재 투자 의향을 밝힌 투자자나 기업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전라남도는 양해각서 체결 이후 이재명 정부가 들어서면서 재생에너지 정책이 우호적으로 바뀐데다 여러 지원 대책이 나온 만큼, 투자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구체적인 추진 상황은 밝힐 수 없지만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투자사 등과 함께 세부 추진 상황 등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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