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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생산기지, 공급망 재편 '발등의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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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들, 국가별 관세율 대응
    해외 생산전략 조정 불가피
    한국 15%, 베트남 20%, 인도 25%….

    미국 백악관이 31일(현지시간) 69개국의 새로운 상호관세율을 공개했다. 지난 4월 미국이 상호관세율 초안을 공개한 이후 각국이 총력을 기울인 관세 협상의 1차 성적표다. 이 숫자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4년간의 글로벌 공급망이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 협상이 종료되면서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등 전 세계 시장에서 뛰는 한국 기업도 바빠졌다. 지난 4개월간 다양한 시나리오를 토대로 만들고 다듬어온 공급망 전략을 확정할 때가 와서다. 핵심은 생산 능력과 관세·물류비 등 비용 최소화다. 최원준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사업부 사장은 최근 외신 인터뷰에서 “미국 수출용 물량을 가장 적합한 국가에서 만들 수 있게 전략을 다시 짰다”고 말했다.

    산업계에서는 한국 기업의 공급망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예컨대 25% 관세율을 적용받는 인도 가전 공장의 미국용 물량은 미국·멕시코·캐나다자유무역협정(USMCA) 적용을 받는 멕시코(0%)나 한국(15%), 베트남(20%) 등으로 옮겨질 가능성이 크다.

    황정수 기자/워싱턴=박신영 특파원 hj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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