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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경쟁 뒤진 애플의 수난…인재 떠나고, 광고는 혹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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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핵심 조직 '대혼란'
    中에선 매장 철수 사례도
    애플의 인공지능(AI) 인재 이탈이 가속화하고 있다. 애플의 강점이던 마케팅마저 연이어 실패하고, 중국 시장 부진까지 이어지며 ‘복합 위기’를 맞고 있다는 진단이 나온다.

    AI 경쟁 뒤진 애플의 수난…인재 떠나고, 광고는 혹평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애플의 핵심 멀티모달 AI 연구원인 보웬 장이 지난 25일 메타로 이직했다. 애플파운데이션모델(AFM) 팀을 이끌던 루오밍 팡, 같은 팀 연구원이던 톰 건터와 마크 리에 이은 네 번째 이탈이다. 소식통들은 메타 등 여러 기업이 채용 경쟁을 벌이자 애플이 급여를 소폭 인상했지만 여전히 경쟁사에 비해 낮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애플 AFM 팀은 미래가 불투명한 상황에 처하자 혼란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팀 내 다른 엔지니어들도 경쟁사 면접을 진행 중이어서 이탈이 가속화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AFM은 지난해 출시한 애플 인텔리전스 등 AI 관련 핵심 조직이다.

    애플은 이미 생성형 AI 기능에서 경쟁사인 삼성 등에 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휴대폰으로 찍은 사진에서 원하는 부분을 삭제하는 ‘클린업’ 기능이 대표적이다.

    애플은 상대적으로 뒤떨어지는 클린업 기능을 마케팅으로 만회하려 했지만 오히려 역효과를 낳았다. 지난 4월 애플은 클린업 포토 기능을 강조하는 광고 영상을 올렸다. 한 가정에서 아들이 자신의 근육을 자랑하기 위해 사진을 찍어달라고 어머니에게 부탁한 뒤 사진에 나온 어머니를 삭제하는 내용이다. 광고 출시 이후 혹평이 쏟아졌다. 전통적으로 가족의 가치를 내세운 애플의 이미지와 전혀 맞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주요 매출원인 중국 시장에서도 소비자가 이탈하고 있다. 애플은 29일 다롄시 중산구에 있는 애플 매장을 폐쇄한다고 발표했다. 애플이 중국에 낸 56개 매장 중 첫 매장 철수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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