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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로넥스, 바이오 생체재료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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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임상시험 대행 서비스에 특화
    올해 재래흑돼지 연구센터 완공
    이상철 크로넥스 대표가 미니피그를 안고 있다. /크로넥스 제공
    이상철 크로넥스 대표가 미니피그를 안고 있다. /크로넥스 제공
    2012년 5월 설립된 크로넥스는 비임상시험연구(CRO)등 바이오 생체재료 사업을 기반으로 복합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중인 코넥스기업이다. 비임상 시험은 신약 개발 과정에서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시험 전에, 후보 물질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동물이나 세포 등을 이용해 실험실 조건에서 실시하는 시험을 말한다. 2015년 충북 청주에 기업부설 연구소를 구축했다. 2019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우수실험동물생산시설로 지정돼 클린룸 시설과 자체병성검증 시스템을 갖추고 우수한 형질의 한국형 미니피그를 생산, 연구, 판매하고 있다.

    크로넥스, 바이오 생체재료 기반,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
    2022년 마련한 수원의 비임상시험센터는 화장품,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효능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의, 임상 및 비임상 전문가들의 컨설팅 플랫폼 협업체계를 구축해 돼지, 염소, 견종, 토끼 등 중대동물 기반 비임상시험 서비스에 특화된 임상시험대행기관으로 자리 잡았다. 비임상 CRO 피부 영역에서는 LG전자, 클래시스, 은성글로벌, 비올 등과, 치과 영역에서는 오스템임플란트, 서울대, 연세대 치대 등과 비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국내 고유 유전자원인 제주 재래 흑돼지를 기반으로 면역거부 반응 유전자들을 동시에 제거한 이종장기이식용 미니피그 개발연구를 하고 있다. 2025년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의 ATC+사업 우수기업으로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다. 크로넥스는 제주도에서 받은 9600㎡ 규모의 제주축산진흥원 부지에 재래흑돼지 유전자원 연구센터를 올해 완공할 예정이다. 이 센터를 통해 미니피그 유전자원 연구를 심화하고, 신약 개발, 이종장기 이식 등 혁신적 연구 성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크로넥스는 미니피그를 기반으로 손상된 인체 조직을 대체, 재생하는 바이오 생체재료 개발 사업도 시작했다. 국제 기준의 의료용 이종생체원료 소재를 공급하고 나아가 수입 생물종 및 생체재료를 대체하는 고부가 사업이다. 올해는 코스닥 이전상장을 목표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상철 크로넥스 공동대표(사진)는 “제주센터 가동으로 생체재료 기술의 경쟁력을 강화해 3년 내 CRO 및 바이오 리소스 수익을 통한 500억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며 “바이오 생체재료와 고정밀 CRO를 아우르는 복합 바이오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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