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3210선 회복…'호실적' SK하닉·삼바 2%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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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5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29.56포인트(0.93%) 오른 3213.33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709억원어치 주식을 사며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21억원어치와 84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만 강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SK하이닉스는 2.6% 상승 중이다. 2분기 영업이익이 9조2129억원에 달했다고 개장 전 공시한 영향이다.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9조원을 웃돈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91% 상승 중이다. 이 회사는 전일 장마감 직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10%가량 웃돈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2.23% 상승하고 있다. 특허 라이선스 및 소송의 대행을 맡긴 튤립이노베이션이 신왕다와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는 소식을 전한 영향으로 보인다.
두산에너빌리티도 4.57% 강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46포인트(0.67%) 오른 819.02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2억원어치와 5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180억원어치를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체로 상승세다.
삼천당제약이 6.32% 급등하며 가장 두드러지고 있다. 알테오젠도 1.36% 상승 중이다.
반면 펩트론은 0.84% 하락하고 있고, 파마리서치도 약보합세를 보이는 중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9원(0.7%) 내린 달라덩 1375원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일 무역 합의에 이어 미·EU 무역협상도 타결될 가능성이 기대되며 3대지수가 모두 상승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장 마감 무렵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507.85포인트(1.14%) 뛴 45,010.2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9.29포인트(0.78%) 뛴 6,358.91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27.33포인트(0.61%) 상승한 21,020.02에 각각 마감됐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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