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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이 한마디에 주가 44%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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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플릭스 호실적 견인한 K콘텐츠
     '오징어 게임' 시즌3 한 장면
    '오징어 게임' 시즌3 한 장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업체 넷플릭스가 히트 콘텐츠를 기반으로 시장 예상을 웃도는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오징어 게임’,‘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국 작품 흥행이 넷플릭스의 호실적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는 17일(현지시간)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서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9% 증가한 110억79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은 7.19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EPS 모두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동안 45% 급증해 37억7470만달러를 거둬들였다. 영업이익률은 34%로 전년 대비 7%포인트 상승했다. 회사 측은 “가입자 수 증가, 구독료 인상, 광고 수익 증가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넷플릭스는 또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종전 435억∼445억달러 수준에서 448억∼452억달러로 상향했다. 다만 하반기 영업이익률은 상반기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며 콘텐츠 상각비와 하반기 공개 예정인 대규모 작품 관련 영업·마케팅 비용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사진=넷플릭스)
    (사진=넷플릭스)
    이번 실적 발표에서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시즌 3과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등 한국 콘텐츠를 비중 있게 소개했다. 넷플릭스가 K팝을 소재로 제작한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공개 직후 사운드트랙이 빌보드 차트와 스포티파이 등을 휩쓸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오징어 게임 시즌3 역시 공개(6월 27일)된 지 몇 주밖에 되지 않았지만, 넷플릭스 역사상 모든 시리즈를 통틀어 여섯 번째로 높은 시청 기록을 쓰고 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또한 주주 서한에서 “한국 콘텐츠는 여전히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오징어 게임은 한국 시청자들을 위해 제작됐지만, 진정성 있는 스토리와 보편적 주제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다”고 평가했다.
    넷플릭스 상반기 시청 상위 콘텐츠(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상반기 시청 상위 콘텐츠(사진=넷플릭스)
    회사 측이 올해 6월 30일까지 집계한 상반기 시청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시청 수(전체 시청 시간÷러닝 타임) 1억1730만회로 상반기 최다 시청 시리즈 2위에 올랐다. 오징어게임 시즌 3은 조사 종료일까지 사흘 만에 7150만 시청 수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최다 시청 시리즈 30위 안에는 오징어게임 시즌1(4200만회·18위), 폭싹 속았수다(3480만회·25위), 중증외상센터(3410만회·26위) 등 한국 콘텐츠 다섯 편이 자리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넷플릭스 주가는 전일 대비 1.91% 오른 1274.17달러에 마감했다. 올해 들어서 이날까지 넷플릭스 주가는 43.69%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한경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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