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신화 쓴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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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SK,삼성, LG 등 대기업 1247명 취업
실무중심 수업과 실습으로 기업에서 인정
2026학년도 정원 277명으로 전국전문대 최대
실무중심 수업과 실습으로 기업에서 인정
2026학년도 정원 277명으로 전국전문대 최대
최근 10년간 대기업에 1000명 이상이 취업한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신산업 인재를 양성해 주목받고 있다.
영진전문대는 반도체전자계열 졸업생이 최근 10년간(2016~2025년) 총 1247명의 대기업 취업자를 배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취업한 기업은 삼성, SK, LG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반도체·디스플레이·소재부품·미래차 산업 전반에 걸친 첨단 기술 기업들이다.
취업자의 출신 지역도 대구·경북을 넘어 경기, 충북, 경남, 전남 등 전국에 분포해 있다. 충북 청주 출신으로 졸업 전인 2022년 11월에 SK하이닉스에 조기 입사한 박겅윤씨는 “어릴 적부터 보아온 SK하이닉스가 제 일터가 됐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며 “영진전문대에서의 실무 중심 수업과 꼼꼼한 실습,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가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반도체전자계열은 2026학년도부터 첨단 산업의 흐름을 반영해 △반도체시스템과 △반도체융합전자과 △친환경배터리화공소재과 △미래모빌리티과 등 4개로 세분화됐다. 이들 전공은 메모리·전력·시스템반도체는 물론 디스플레이, 반도체 후공정, 태양전지, 전장까지 첨단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2026학년도에는 전국 전문대 최대 정원인 277명을 수시 및 정시에서 모집할 예정이다.
반도체전자계열은 반도체장비운용 실습실, XR반도체공정장비 실습실, 반도체장비제어 실습실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실습 인프라를 자랑한다. SK하이닉스 및 베스트피엠피, 에이블 등 반도체 장비 유지보수 전문기업들과 협약을 맺어 약 500명의 장비 엔지니어를 이들 기업에 진출시켰다.
김재완 영진전문대 반도체전자계열 교수는 “반도체, 정보통신, 소프트웨어가 융합되는 시대를 맞아 이에 걸맞는 핵심 인재 양성에 매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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