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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오페라하우스, 문학을 품은 오페라 강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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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기획오페라 '264, 그 한 개의 별', '죽음의 도시'와 연계
    시를 품은 오페라, 7월 3일 15시/ 소설을 품은 오페라, 8월 7일 15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는 대구문학관(관장 하청호, )과 함께 [문학을 품은 오페라] 강연을 오는 3일과 8월 7일에 대구오페라하우스 별관 카메라타에서 개최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하반기 기획오페라로 광복 80주년을 기념하여,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창·제작한 <264, 그 한 개의 별>과 ‘2025 국립예술단체 지역 전막 공연’으로 선정된 국립오페라단 제작의 <죽음의 도시>를 선보일 예정이다.

    두 편의 오페라는 시와 소설을 매개로 한 작품이다. 우선, 김성재의 <264, 그 한 개의 별>은 ‘광야’, ‘황혼’, ‘청포도’, ‘교목’ 등 역사에 길이 남을 작품을 남긴 이육사의 삶과 문학적 업적을 다룬 오페라이다.

    코른골트의 <죽음의 도시>는 19세기 상징주의를 이끈 벨기에의 시인이자 비평가, 소설가인 조르주 로덴바흐의 소설 ‘죽음의 도시 브뤼주’를 원작으로 한다.

    ‘문학’이라는 공통점을 가진 두 편의 오페라 공연에 앞서, 지난 5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대구오페라하우스와 대구문학관이 각 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연계 강의를 진행한다.

    시를 품은 오페라는 시인이자 문학평론가로 활동하며 신동엽문학상, 김삿갓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등을 받은 이동순이 강의를 맡아, 이육사의 삶과 작품들을 함께 톺아본다.

    소설을 품은 오페라는 2023년 조선일보, 한국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2024년 제15회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소설가 전지영이 길잡이가 되어 소설 ‘죽음의 도시 브뤼주’를 소개한다. 사진을 수록한 최초의 소설이자 벨기에 상징주의 문학의 걸작으로, 9월에 선보일 오페라 <죽음의 도시>의 원작 소설을 함께 살펴본다.

    문학 분야의 전문가들이 강연자로 나서 오페라의 소재가 되는 시와 소설에 대한 강의를 진행함으로써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관심을 모은다. 따라서 이번 특별 강연은 문학과 오페라를 잇는 연결고리를 형성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신규 관객을 발굴한다.

    정갑균 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은 “시와 소설이 종합예술인 오페라로 피어나 많은 관객들이 관람할 수 있기를 바라고, [문학을 품은 오페라] 강연을 통해 공연 전 작품을 깊이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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