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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이란에 우리 국민 530여명 체류…외교부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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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70여명, 이스라엘 460여명 체류
    외교부 "국민 안전 확보 만전" 지시
    사진=AP·연합뉴스
    사진=AP·연합뉴스
    정부가 이란과 이스라엘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 530여명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동 정세를 예의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이란엔 70여명, 이스라엘엔 460여명의 교민이 체류 중이다.

    미국은 21일(현지시간) 이란의 핵시설 3곳을 대상으로 공습을 단행했다. 외교부는 "이란 내 핵시설 공격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정부는 핵 비확산 관점에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중시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역내 긴장이 조속히 완화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지속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외교부는 이날 본부·재외공관 합동 상황점검회의를 긴급 개최했다. 이 회의는 김진아 외교부 2차관 주재로 진행됐다. 재외국민보호·영사 담당 정부대표, 영사안전국장, 아중동국 심의관, 재외공관담당관과 주이란대사 등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미국의 공습 이후 이란 내 상황이 더욱 불안정해질 수 있다"며 "현지 공관과 긴밀히 협조해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공관원 보호에도 철저히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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