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자동차·철강 25% 관세와 20% 상호관세 철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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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우주,철강,반도체와 중요 광물 분야 협력 모색"
"관세율 가장 먼저 살펴볼 것"
"관세율 가장 먼저 살펴볼 것"
2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유럽 위원회의 무역위원인 마로스 세프코비치는 “관세 관련 합의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측 대표들과 이틀에 한 번씩 통화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아랍에미리트와 자유무역협정 협상을 위해 두바이를 방문중인 세프코비치 위원은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은 관세율”이라고 밝혔다. 거기서부터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새로운 관점에서 시장 접근을 어떻게 할지에 대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프코비치는 위원은 또 “항공우주와 철강, 반도체 및 중요 광물과 같은 분야에서 양측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협력 방안에 대해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장관과 논의중”이라고 밝혔다.
27개 유럽연합(EU) 회원국의 무역 정책을 감독하는 유럽 위원회는 트럼프 대통령이 EU 수입품에 5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 철회한 후 이번주 미국과 무역 협상을 속도내서 진행하고 있다.
EU는 철강 및 자동차에 대한 미국의 25% 관세를 종료하고 트럼프 대통령이 20%로 발표한 소위 "상호" 관세 철회도 목표로 하고 있다. EU에 대한 상호 관세는 잠정적으로 20%로 설정됐으나 7월까지 90일간의 유예기간에는 10%로 유지된다.
트럼프 정부는 지난 해 약 2,260억 달러(약 310조4,800억원)에 달한 EU와의 상품 무역 적자를 줄이려고 노력중이다. 서비스분야에서는 미국이 EU에 대해 200억달러(27조 4,800억원) 상당의 무역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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