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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한화큐셀 '꿈의 태양광' 상용화 마지막 관문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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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탠덤 패널' 세계 첫 국제인증

    2027년 양산…中보다 빨라
    발전효율, 실리콘패널 1.5배
    한화큐셀이 기존 태양광 패널보다 발전 효율이 최대 50%가량 높은 ‘꿈의 태양광’ 상용화를 위한 마지막 관문을 넘었다. 기존 패널 재료인 실리콘에 신물질인 페로브스카이트를 덧댄 ‘탠덤 패널’(이중 패널)의 국제 인증을 세계 최초로 통과하면서다. 한화큐셀은 2027년 탠덤 패널 양산에 들어가 중국이 장악한 태양광 시장 판도를 뒤집는다는 계획이다.

    22일 태양광업계에 따르면 독일 탈하임 파일럿 공장에서 생산한 한화큐셀의 탠덤 패널이 최근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미국 안전시험기관(UL) 인증을 통과했다. IEC와 UL 인증을 통과했다는 것은 제품 및 부품의 완성도와 안정성 측면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는 의미다.

    탠덤 패널은 햇빛을 전기로 변환하는 물질을 실리콘 하나에서 ‘실리콘+페로브스카이트’로 변형한 제품이다. 빛을 잘 흡수하는 페로브스카이트의 성질 덕에 기존 패널보다 발전 효율이 최대 50% 높다. 페로브스카이트가 실리콘보다 저렴한 만큼 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론지, 진코솔라, JA솔라 등 중국 업체는 아직 탠덤 패널 상용화 단계에선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중국과의 기술 격차를 1~2년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화큐셀은 이 제품을 미국 조지아주 카터즈빌 공장과 충북 진천 공장에서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관계자는 “효율성을 고려할 때 10년 내 절반 이상의 태양광발전 시설에 탠덤 패널이 들어갈 것”이라며 “중국을 제치고 차세대 태양광 시장을 선점할 기회를 잡았다”고 말했다.

    성상훈/김우섭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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