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화재…진화율 90∼95%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화재 사흘째인 오늘 중 완전 진화 예상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이틀 째인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일대 도심이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 발생 이틀 째인 지난 18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촌동 일대 도심이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다. 연합뉴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불이 난지 사흘째인 19일 소방 당국이 막바지 진화 작전에 들어갔다.

    소방 당국은 이날 오전 7시 전후로 중장비와 소방력을 동원해 진화 작업을 재개했다.

    굴삭기 등 중장비를 통해 붕괴 위험이 있는 잔해를 걷어내고 남아있는 불씨들을 완전히 제거하면 이날 중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진화율은 90∼95%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화재 발생 31시간 40분만인 전날 오후 2시 50분께 주불을 잡는 초기 진화에 성공했지만, 잔불을 모두 잡지 못했다.

    화재 현장에는 고무 가루 등이 섞인 불덩이가 곳곳에 산발적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밤까지 잔불 진화를 마무리 짓지 못한 당국은 안전상 문제로 중장비 투입을 잠시 멈추고 불길 확산을 막기 위한 방어선을 구축, 밤샘 작업을 이어왔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께 소방 당국에 신고됐다.

    이번 화재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내 2개 구획 중 2공장의 50∼60%가 소실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불은 2공장 정련 공정 산업용 오븐에서 원인 불명의 불꽃이 튀면서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국은 화재 진화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광주=임동률 기자

    ADVERTISEMENT

    1. 1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주민 대피령 검토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가 확산하면서 주민 대피령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17일 광주 광산구에 따르면 공장 인근 아파트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피령 발령을 검토하고 있다.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광주송정역과 맞닿아 ...

    2. 2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완성차 업계 영향 당장은 크지 않아"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대형 화재가 광주 지역 완성차 업계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17일 광주광역시에 따르면 기아 오토랜드 광주공장은 금호·한국·넥센타이어 등 복수 업체로부터 ...

    3. 3

      소방청,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

      소방청이 17일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화재에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했다.이날 오전 7시 11분께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오후 2시 기준 밀집한 공장동 사이로 계속 확산하고 있기 때문이다.소방 당국은 화재 발생 초...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