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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계 이황의 활인심방, 세계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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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국학진흥원, 활인심방을 활용한 한류 콘텐츠 제작
    퇴계 이황의 활인심방, 세계로 향한다
    한국국학진흥원(원장 정종섭)은 퇴계 이황 선생의 건강 체조법으로 알려진 ‘활인심방’의 대중화와 세계화를 위한 콘텐츠 고도화 사업을 이달부터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안동시 관광 거점도시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활인심방, 디지털 영상으로 재구성되다

    지난해에는 ‘활인심방’ 원본 자료를 토대로 전문가 중심의 면밀한 고증 작업을 거쳐 활인심방을 영상으로 복원·재구성했다. 현재 완성된 영상은 한국국학진흥원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되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에는 활인심방을 해외용 한류 콘텐츠로 제작할 예정이다.

    해외용 영상은 실내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기존의 국내용과 달리 도산서원 앞에 자리한 시사단(영남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치른 장소)을 배경으로 제작해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풍경을 생생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또 외국인들이 활인심방 동작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막과 내레이션을 주요 3개 국어(영어·프랑스어·독일어)로 번역해 제공한다.

    올해에는 활인심방 한류 콘텐츠 제작과 함께 대중화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2025년 9~10월에 걸쳐 도산서원 전교당에서 ‘활인심방 현장 체험’을 운영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도산서원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제공하는 의복을 착용하고 강사의 지도를 통해 활인심방을 직접 경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었다. 참가자들은 퇴계 선생의 자취가 깃들어있는 장소에서 선비들의 심신 수련 과정을 체험함으로써, 활인심방의 효능 및 동작에 담긴 의미를 학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9월부터 10월까지 매주 토, 일요일에 운영된다.

    이외에도 한국국학진흥원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활인심방 연수프로그램, 활인심방 해외 보급 프로그램, 사무실 활인심방 등 다양한 사업을 기획 중이다.

    정종섭 원장은 “활인심방은 퇴계 이황 선생이 남긴 소중한 무형문화유산이다. 활인심방이 현대인들의 건강한 삶을 위한 미래지향적 콘텐츠, 한류의 한 축을 담당하는 핵심 콘텐츠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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