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구제역 백신 접종률 92%…22일까지 모든 시군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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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는 지난 14일 영암의 한 한우농장에서 구제역이 확인된 이후 해당 농장을 중심으로 3∼10㎞ 반경을 위험 지역으로 설정한 뒤 백신 접종에 들어갔다.
도는 정확한 접종을 위해 전담 공무원이 입회해 지도하도록 했다.
50∼100두 사육농장도 농장주가 직접 백신을 접종하도록 조치했다.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영암 한우농장을 중심으로 3㎞ 방역대를 비롯해 10㎞ 이내 위험지역으로 분류된 영암, 나주, 무안 등 3개 시군에도 백신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도는 오는 22일까지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백신 접종을 모두 마칠 계획이다.
이날 기준 전남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영암 9건, 무안 1건 등 10건이다.
18일 영암에서 추가로 발생한 2건은 처음 구제역이 확인된 농장과 900m, 3차 발생 농장에서 2.7㎞ 떨어진 곳으로 확인됐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농가에서 자가로 백신을 접종할 때 신속하게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확하게 정량을 주입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전담 공무원을 통해 다시 한번 백신 접종을 정확하게 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안=임동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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