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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서 되살아난 아펜젤러...아펜젤러선교길 명예도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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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 중구는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물량로 일대에 명예도로명 ‘1885아펜젤러선교길’을 부여했다고 13일 밝혔다. 헨리 아펜젤러 선교사는 1885년 제물포항(현 인천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와 선교와 교육사업에 헌신한 인물이다.

    구한말에 활동한 1세대 기독교(개신교) 선교사로, 인천 내리교회와 배재학당을 설립했다. 선교와 교육사업에 헌신, 우리나라 독립운동에 많은 도움을 줬다.

    1885년 제물포항으로 입국 후 개항장 일대에 머물며 선교활동을 시작한 곳이 바로 현재의 중구지역이다. 그가 설립한 한국 최초의 감리교회인 인천 내리교회가 중구 내동에 있다.

    명예도로명이 부여된 구간은 아펜젤러가 한국에 첫발을 내디딘 의미가 담긴 한국기독교100주년기념탑(항동1가 5-39)부터 선교사로서 그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내리교회(내동 29번지)까지 약 1.8km다.

    구는 해당 구간의 시·종점에 명예도로명 명판과 안내시설물을 설치해 시민과 지역 방문객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명예도로명은 인물·기업 등의 사회헌신도, 공익성을 고려해 특정 도로구간에 추가로 부여되는 상징적 명칭이다. 법정 도로명은 아니지만, 지역의 큰 상징성을 지닌다.

    구는 지난해에도 한국 미술사에 큰 획을 그은 학자인 고유섭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그가 태어난 인천 용동 일대 구간에 명예도로명 ‘고유섭길’을 부여했다. 축항대로 일대에는 해양 수호와 국민 안전을 위해 순직한 해양경찰관의 추모하기 위해 ‘해양경찰로’를 부여하기도 했다.

    김정헌 중구청장은 “인천 중구는 한국 기독교사의 출발점"이라며 "명예도로명 부여를 통해 아펜젤러 선교사의 명예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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