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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성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과기부 12억5000만원 연구비 과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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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성 한국뉴욕주립대 교수, 과기부 12억5000만원 연구비 과제 선정
    최종성 한국뉴욕주립대 기계공학과 교수(사진)가 2025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개인기초연구사업 우수신진연구’에 선정됐다.

    7일 한국뉴욕주립대에 따르면, 과제 선정에 따라 정부로부터 총 12억 5000만원의 연구비 지원을 확보하게 됐다. 과기부 우수신진연구 과제 중 역대 최대 규모의 연구비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대학 관계자는 "선정 과제 수가 작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을 거쳐 이뤄낸 성과"라고 말했다.

    최 교수가 수행할 연구과제명은 ‘True Twin: 혼합현실에서의 다자간 분산 협업 및 설비 예지보전을 위한 AI 기반 초실감형 디지털 트윈 원천기술 개발’이다. 인간과 머신의 상호 작용이라는데 주제를 가지고 있다. 최 교수는 "인공지능과 시각 기술을 결합해 실시간 원격 협업 시스템을 개발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가상공간에서의 실시간 다자간 협업을 통해 물리적 거리에서 오는 한계를 극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최 교수는 앞으로 5년 동안 이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 방향은 엔지니어가 현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초실감 시각 정보를 기반으로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듯한 협업 환경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새로운 원거리 의사소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이를 실증할 예정이다. 이 기술은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는 미래 사회에서 새로운 통신 표준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게 대학 측 설명이다. 인구 감소와 엔지니어링 전문 인력 부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해외 공장 설비 관리와 같은 글로벌 제조업의 원격 운영을 지원하는 핵심 기술의 역할이 기대된다.

    최 교수는 “공학 분야가 AI의 등장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는 시점에서 시각 지능이라는 융합연구를 접목해 학문적 지평을 넓히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지난 2012년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개교했다. 학부와 석·박사 교육과정을 모두 갖춘 국내 최초의 미국 대학교로서 뉴욕주립대 중에서 북미 최고 수준의 이공계 대학인 스토니브룩대학교와 세계 1위 패션스쿨인 패션기술대(FIT)의 유수한 학과들을 유치했다. 학생들은 뉴욕 캠퍼스와 동일한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졸업 시 미국 스토니브룩대 또는 패션기술대의 학위를 각각 취득하게 된다.

    인천=강준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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